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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반도체 랠리 지속 속 혼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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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반도체주가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혼조세로 출발했다.

1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4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33포인트(0.20%) 내린 49,343.1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2.91포인트(0.04%) 상승한 6,947.38,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7.36포인트(0.20%) 상승한 23,577.38을 가리켰다.

기술주 강세는 증시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TSMC의 깜짝 실적발표로 전날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날도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도 상승세를 주도했다.

마이크론은 6.90% 급등했고 시게이트 테크놀로지와 샌디스크도 각각 1.21%, 0.72% 올랐다.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인공지능(AI) 트레이드에 다시 힘이 실린 분위기다.


대표적인 AI 종목인 엔비디아와 브로드컴도 각각 1.08%, 1.67%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74% 올랐다.

다만 이란, 그린란드 등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한편 오는 19일은 연방공휴일(마틴루터킹데이)을 맞아 휴장한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래리 애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펀더멘털이 굉장히 탄탄하다"면서 "실적, 마진, 매출 등이 평균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금리를 올해 인하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 모든 것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 금융 등은 강세를 나타냈고 헬스케어, 유틸리티 등은 약세를 보였다.


쿠팡은 도이체방크가 투자 의견을 유지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주가가 2.56% 올랐다.

PNC는 4분기 실적과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가 3% 이상 올랐다. PNC 4분기 매출은 59억6천만달러로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58억9천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도 4.88달러로 시장예상치 4.22달러로 상회했다.

이뮤니티바이오는 전날 30%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24% 넘게 주가가 상승 중이다. 방광암 치료제 안크티바의 연간 매출이 700%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 주가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49% 내린 6,011.47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각각 0.15%, 0.39% 하락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장 대비 0.89% 내렸다.

국제 유가는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66% 오른 배럴당 59.58달러를 기록 중이다.

jw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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