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캡처 |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김혜윤이 도력은 유지하면서 인간이 되지 않기 위한 악행을 저질렀다.
16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1회에서 은호(김혜윤)가 구미호의 도력을 과시했다.
금수그룹 4세이자 골칫덩이로 취급받으며 후계 구도에서 밀려난 이윤(최승윤)은 모두의 만류에도 시공사 선정 총회에 나타났다. 자칫 잘못해 수주에 실패할 경우를 걱정하는 목소리에, 이윤은 "진짜로 돈이면 안 되는 게 없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런 이윤은 누군가를 기다리듯 초조한 기색을 보였다. 이때 "내가 잠깐 실례할게요?"라며 한 여성이 화면에 나타났다. 구미호 은호(김혜윤)였다. 그는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지 못한데 이어 아무런 생각도 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어 "건설가가 뭐 중요한가? 머리 아프게 고민하지 말고 왼쪽은 다 금수건설을 찍고 나머지는 뭐 알아서들 대충"이라며 도술을 사용해 금수건설에 힘을 실어줬다.
그러더니 이윤의 최면만 풀어 자신을 따라오도록 했다. 돈을 벌기 위해 이윤과 계약을 맺은 것이었다. 은호는 "그쪽이 마음에 들었거든. 돈 많고 사고 많이 칠 거 같아서 내 단골손님이 될 거 같아"라고 말했다.
이윤은 은호의 능력 범위를 알고 싶어 했다. 은호는 가소롭다는 듯 웃으며 "인간들은 꼭 이러더라"면서 "손님이라 그러니까 뭘 좀 착각했나 봐? 돈만 좀 쥐어주면 나한테 막 시키고 질문할 수 있다고"라며 구미호의 힘을 이용해 은호를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은호는 "의뢰가 아니라 기도라고 생각해. 소원을 들어줄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 무슨 소원을 어떻게 들어줄지도, 대가를 뭘로 받을지도 내가 결정해"라며 "무슨 말인지 알겠니? 건방 떨지 말라는 소리야. 하찮은 인간 주제에"라고 경고했다. 이윤은 이를 갈면서도 아무런 대꾸 하지 못했다.
도를 닦아 인간이 되려는 다른 구미호들과 달리, 인간이 되고 싶지 않았던 은호는 선행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도력을 깎아먹지 않기 위해 살인과 같은 극한의 악행은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