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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러시아와 대화" 유럽 지도자 의지 환영

연합뉴스 최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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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렘린궁과 바실리 성당[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러시아 크렘린궁과 바실리 성당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최근 유럽에서 러시아와 대화를 재개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러시아는 16일(현지시간) 중요한 변화라며 환영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유럽연합(EU)에서 러시아와 대화해야 한다는 발언이 나온 것을 확인했다며 "상당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유럽에서는 러시아와 대화를 배제하고 러시아를 무너뜨려야 한다는 주장만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유럽인들의 입장이 긍정적으로 진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영국은 여전히 급진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은 유럽 국가들에서 접촉하자는 요청이 오지는 않았으며 연락이 오면 즉시 알리겠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미국과는 대화하고 있다면서 특히 우크라이나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미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안보를 폭넓게 논의하지 않고 우크라이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면서 "이를 위해 확실히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와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우크라이나 문제 논의를 위해 러시아를 방문하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방문 날짜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야욕에 대해서는 "러시아는 그린란드를 덴마크 영토로 간주한다"며 현재 이례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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