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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중1 금쪽이, 성인 포함 채팅방 집착 이유는? 오은영 박사의 진단 ('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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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예비 중1 금쪽이의 관계 중독 문제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충격을 안겼다.

16일 밤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엄마 S.O.S! 예비 중1 딸이 자해를 시도해요’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극단적인 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에 놓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금쪽이는 솔루션 이후 2주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픈채팅방을 둘러싼 금쪽이와 엄마의 갈등이 적나라하게 공개됐다.

소파에 앉아 대화를 나누던 중 엄마는 금쪽이에게 “오픈채팅방을 다 나가는 게 어떨까?”라고 조심스럽게 제안했다. 이제는 온라인이 아닌 실제 친구 관계를 맺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였다. 그러나 금쪽이는 “절대 나가지 않겠다”며 격렬하게 반발했다.

엄마의 설득 끝에 금쪽이는 일부 오픈채팅방을 나갔고, 나가기 전 “개인 사정 때문에 나갑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엄마는 성인들이 포함된 채팅방만큼은 반드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채팅방에는 1999년생을 포함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20대 후반 성인들도 함께하고 있었고, 중학생인 금쪽이에게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금쪽이는 “이 방에 가장 친한 사람이 많다”는 이유로 퇴장을 거부하며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결국 말리는 엄마에게 발길질을 했고, 발차기에 맞은 엄마가 뒤로 넘어져 벽에 부딪히는 아찔한 상황까지 이어졌다.


오픈채팅방에 대한 집착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오은영 박사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는 실제로 내 옆에 존재하는 가까운 관계”라며 “학교에서 다치면 친구는 바로 도와줄 수 있지만, 오픈채팅방에서 만난 사람은 진짜 힘들 때 달려올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쪽이에게는 누군가가 즉각 반응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친구는 시간을 맞춰야 하고, 엄마는 일을 하면 연결이 끊기지만 오픈채팅방에서는 수백, 수천 명과 24시간 연결돼 있다”며 “금쪽이에게는 거절당하지 않는 집단이자, 조율 없이도 참여할 수 있는 관계”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타인과 관계를 맺고 조율하는 연습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songmun@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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