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해룡 경정이 14일 서울동부지검 앞에서 파견 종료 관련 소회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아시아투데이 최민준 기자 = 경찰이 '백해룡팀'을 대체할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합수단)' 파견 인력을 3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요청인 5명보다 2명 적은 규모다.
16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동부지검 합동수사단 추가 파견 경찰 공모를 마무리했다. 공모 결과 경기북부경찰청 일산동부경찰서 소속 경정 1명과 경찰수사연수원 교무과 경감 1명,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소속 경위 1명 등 모두 3명의 파견 인력이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모두 마약 수사 경력을 가진 이들이다.
검찰은 앞서 경찰에 백해룡 경정의 팀 규모와 같은 5명을 새롭게 파견해줄 것을 요청했다. 국수본 관계자 역시 지난 14일 "검찰이 요청한 인원대로 파견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 자체 선발 과정에서 2명이 줄은 3명으로 최종 파견 인원이 결정됐다. 모집 인원이 미달한 것인지, 인원들의 자격 요건이 부족한 것인지에 대해서 경찰은 "자세한 설명은 어렵다"고 했다.
이들의 파견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경찰은 내부 절차를 거친 뒤 신속하게 일정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파견 기간은 시작일로부터 1개월이며 진행 상황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구체적 업무 역시 파견 뒤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가 파견은 백 경정의 동부지검 합수단 파견 종료로 인해 결정됐다. 백 경정을 비롯한 수사팀 5명은 지난 14일 파견 기간 종료로 모두 원대 복귀했다. 같은 날 동부지검은 '각종 법령 위반 행위'를 이유로 백 경정에 대한 징계를 요청했고, 경찰은 해당 사안과 관련한 감찰에 착수한 상황이다. 백 경정은 지난달 9일 합수단이 마약 밀수 연루 의혹을 받은 인천공항 세관원 7명을 모두 무혐의 처분하자 이에 반발하며 인천공항세관과 김해세관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이 과정에서 A4용지 89쪽 분량의 현장검증 조서 초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