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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 25년 만에 첫 ‘의료 조기 귀환’...“우주 응급 의료 강화 필요”

조선일보 곽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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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체류 중이던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운 스페이스X의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연안 태평양에 내려앉았다./AP 연합뉴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체류 중이던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운 스페이스X의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연안 태평양에 내려앉았다./AP 연합뉴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체류 중이던 우주비행사 4명이 지구로 무사히 조기 귀환했다. 팀원 1명의 건강 문제 때문에 임무 기간을 단축한 것으로, ISS 장기 체류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15일(현지 시각) 이들을 태운 스페이스X의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미국 캘리포니아 연안 태평양에 무사히 내려앉았다고 밝혔다.

지구로 돌아온 우주비행사는 NASA 소속 2명,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소속 1명, 러시아 로스코스모스 소속 1명이다. NASA는 건강 문제가 생긴 우주비행사의 신원과 증상은 의료·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조치로 ISS에는 미국 우주비행사 1명과 러시아 우주비행사 2명 등 3명만 남게 됐다. 인원이 줄면서 일부 과학 실험과 유지·보수 작업 등 정거장 운영 일정도 조정될 전망이다. NASA는 2월 중순 후속 우주비행사들을 ISS로 보낼 예정이다.

NASA 우주비행사 제나 카드먼이 지구로 돌아온 스페이스X의 드래곤 우주선에서 내리고 있다.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NASA 우주비행사 제나 카드먼이 지구로 돌아온 스페이스X의 드래곤 우주선에서 내리고 있다.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SS에 우주비행사가 장기 체류를 시작한 2000년 11월 이후, 의료적 이유로 임무 기간을 단축해 조기 귀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ISS의 의료 대응은 의사가 상주하지 않고 지상 통제센터와 원격 의료 지원에 의존해 왔다.

우주 업계에선 “민간 우주비행이 확대되면 이번과 같은 사례가 훨씬 많아질 것”이라며 “우주 응급 상황에 대비한 의료 체계 강화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지적한다.

[곽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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