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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대형 금고' 추적 난항...차남 "할 말 많지만"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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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편입·취업 특혜 의혹' 김병기 차남 포착
김병기 차남, '비밀 금고' 보관 당사자로 의심
핵심 단서 담겼을 가능성…압수수색에도 발견 안 돼

[앵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의 각종 비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핵심 물증으로 꼽히는 '개인 금고' 추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보관장소로 지목된 둘째 아들 집 주변을 며칠째 샅샅이 뒤지고 있지만 사라진 금고의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

김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장을 차려입은 젊은 남성이 아파트 현관을 나섭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의 둘째 아들 A 씨입니다.

[A 씨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차남 : (아버지 관련해서 의혹이 되게 많은데 따로 하실 말씀 없으신가요?) 많지만 못하겠네요.]

A 씨는 이른바 숭실대 특혜 편입 의혹의 당사자로, 김 의원 부부의 '비밀 금고'를 보관해온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가로·세로 1m 크기의 금고 안에는 각종 의혹의 핵심 단서가 담겼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경찰은 이 같은 첩보를 바탕으로 A 씨 자택을 압수수색 했지만 금고는 발견하지 못했고,

[A 씨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차남 : (압수수색에서 어떤 물품 가져갔는지?) 없어요. 한 개도 없었어요, (가져간 게 없었다는 말씀이세요?) 네. 압수수색에서 가져간 물품 있었느냐는 거잖아요.]


형사기동대까지 동원해 사흘째 자택 주변을 샅샅이 뒤졌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압수수색 전 급하게 빼돌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단지 내부 CCTV 수십 일치를 살폈지만 뚜렷한 흔적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YTN 취재 결과 경찰은 금고의 크기를 고려할 때 사다리차가 동원됐을 수도 있다고 보고 주차공간 쪽 CCTV도 살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차남 A 씨의 동선 파악에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데, 늑장 수사로 자초한 일 아니냐는 비판이 거셉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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