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강남 구룡마을에 큰불이 나 한때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불을 모두 끄는 데까지 무려 8시간 반이나 걸렸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2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정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아직 컴컴한 새벽,
마을을 통째로 집어삼킬 듯 시뻘건 불길이 맹렬히 타오릅니다.
불길은 계속 치솟고 가득 뿜어져 나오는 연기도 멈출 줄 모릅니다.
소방관들은 위태롭게 진화 작업을 벌입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 큰불이 난 건 새벽 5시쯤입니다.
[전종남 / 구룡마을 주민 : 사람들이 소리 지르는 소리. 차가 시끄럽게 왔다 갔다 하는 소리에 깨서 나왔는데 차가 많이 있었어요.]
4지구 마을회관 근처에서 처음 시작된 불은 빠르게 번졌고,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불은 6지구까지 확산했고, 인근 야산으로까지 뻗어 나갈 것이 우려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소방과 경찰 등 천2백여 명이 투입됐지만 불을 모두 끄는 데는 무려 8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마을은 쑥대밭이 됐습니다.
화재로 무너져내린 집이 있던 자리입니다. 철제 기둥은 쓰러졌고, 가전제품들도 새카맣게 불탄 채 널려 있습니다.
헬기까지 준비됐지만 안개가 짙게 껴 제때 띄우지 못했고, 마을 구조상 소방차가 대거 진입하기 어렵고 불에 잘 타는 자재들도 많아 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정광훈 / 서울 강남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집들이 떡솜이나, 비닐하우스 등 합판이 너무 많아서 화재를 진압하는 데 어려움이 좀 있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마을 주민 250여 명이 대피했고, 이재민도 다수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기자 : 박재상 김광현
영상편집 : 이정욱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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