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윤영호 “한학자 총재가 尹 넥타이 선물 내게 건네”

조선일보 이민경 기자
원문보기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16일 통일교의 정교유착 의혹 재판에서 “한학자 총재가 윤석열 전 대통령 선물을 직접 제게 주셨다”고 말했다. 그간 한 총재 측은 윤씨의 독단적 행위라고 주장했는데, 이날 윤씨는 한 총재 지시에 따른 것이라며 반박했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뉴스1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뉴스1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윤씨는 한 총재의 지시에 따라 국민의힘을 지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윤씨는 “2022년 3월 22일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자를 만나러 가는 일정을 한 총재에게 보고했냐”는 재판부 질문에 “당연히 보고했다“고 답했다. 윤씨는 ”(2022년 3월) 22일 오전에 권성동 의원이 총재한테 인사를 드리겠다고 해서 왔고, 총재 미팅을 하며 권 의원이 (윤 전 대통령과의 만남이) 오후 2시에 (성사)됐다고 보고했다”고 했다. 윤씨는 2022년 3월 22일 당선자 신분이었던 윤 전 대통령을 서울 창성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만난 바 있다.

윤씨는 한 총재가 윤 전 대통령에게 전달하라며 직접 선물을 건넸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윤씨는 “(2022년) 3월 22일 정모 총재 비서실장, 권 의원 등이 있는 상황에서 한 총재가 스카프와 넥타이를 윤 전 대통령 선물이라며 직접 주셨다”고 말했다. 앞서 한 총재 측은 “한 총재는 정치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윤씨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한 셈이다.

이날 통일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증인신문에선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원도 논의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천주평화연합(UPF) 지부장을 지낸 통일교 관계자 A씨는 지부장들과의 월례회의에서 국민의힘 정당 후원과 관련된 지시가 전달됐냐는 한 총재 측 변호인 질문에 “국민의힘에 국한되지 않고 민주당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고 했다. A씨는 “남북 통일을 위한 다양한 행사에 협조한다고 하면 민주당과도 접촉할 수밖에 없다”며 “한 정당에 국한돼서 활동한 게 아니라 폭넓게 했다”고 했다.

[이민경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개코 김수미 이혼
    개코 김수미 이혼
  2. 2손태진 가족사 고백
    손태진 가족사 고백
  3. 3김혜윤 변우석 로맨스
    김혜윤 변우석 로맨스
  4. 4야노시호 이혼 고민
    야노시호 이혼 고민
  5. 5연말정산 AI챗봇
    연말정산 AI챗봇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