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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공연’ 부산 숙박업소 바가지 논란…李대통령 “횡포 뿌리 뽑아야”

동아일보 송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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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16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16


BTS의 부산 공연 일정이 공개되자 일부 숙박업소의 객실 요금이 최대 10배 가까이 오르며 논란이 일고 있다 ⓒ뉴시스

BTS의 부산 공연 일정이 공개되자 일부 숙박업소의 객실 요금이 최대 10배 가까이 오르며 논란이 일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방탄소년단(BTS) 공연이 열리는 부산에서 숙박업소 요금 바가지 논란이 커지는 데 대해 “시장 전체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모두에게 큰 피해를 주는 악질적 횡포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트위터)에 BTS 공연이 열리는 부산의 숙박업소 바가지 문제를 다룬 기사를 공유하면서 “부당 취득한 이익보다 손해가 훨씬 크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BTS의 부산 공연 일정이 공개되자 일부 숙박업소의 객실 요금이 최대 10배 가까이 오르며 논란이 일고 있다 ⓒ뉴시스

BTS의 부산 공연 일정이 공개되자 일부 숙박업소의 객실 요금이 최대 10배 가까이 오르며 논란이 일고 있다 ⓒ뉴시스


앞서 BTS는 오는 6월 12, 13일 부산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비수도권 지역 중에는 부산이 유일한 개최지다. 특히 13일은 BTS의 데뷔일이자 멤버 지민과 정국의 고향이 부산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 공연 소식이 전해진 뒤 해운대 등 주요 관광지 일대 숙박업소의 객실 요금은 평소보다 최대 10배 가까이 치솟았다. 일부 숙박업소는 기존 예약 취소를 요구하거나 공연 기간 요금을 평소의 4~6배 이상 인상했다.

지난 2022년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차원에서 BTS 무료 콘서트가 열렸을 당시에도 숙박비가 최대 30배까지 급등했었다. 성수기·대형 행사 때마다 반복되는 ‘숙박업소 바가지’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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