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양진희 기자) 엠마 라두카누(영국) 가 호주오픈 직전 열린 대회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겪었다.
라두카누는 15일(한국시간) 2026 시즌 첫 그랜드슬램인 호주오픈을 앞두고 참가한 여자프로테니스 투어(WTA) 호바트 인터내셔널 8강전에서 세계 204위 호주의 테일러 프레스턴에게 세트스코어 0-2로 패했다.
이번 대회 톱 시드로 출전했던 라두카누는 단 1승만을 기록한 채 멜버른으로 이동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라두카누는 서브에 심한 기복을 보였다. 더블 폴트 4개를 범했고, 9번의 서비스 게임 중 단 3게임만 지켜내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비로 인해 경기 흐름이 끊기기도 했지만, 두 세트 모두 브레이크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결국 프레스턴에게 승리를 내줬다.
1세트 중 라두카누가 2-4로 뒤진 상황에서 그의 코치가 "과감하게 쳐라", "가만히 서 있지 마라"고 외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라두카누는 결정적인 포인트마다 실수를 연발했다.
2세트에서 한때 3-1로 앞서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이후 연속으로 세 차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내주며 무너졌다.
라두카누는 2021년 US오픈 우승 이후 결승 무대에 오른 적이 없으며, 비시즌 중 발 부상으로 인해 충분한 준비 시간을 갖지 못한 채 시즌을 시작했다. 이번 대회 1회전에서는 카밀라 오소리오를 꺾으며 반등 기미를 보였으나, 결국 공식 경기는 3경기만 소화한 채 호주오픈에 나서게 됐다.
라두카누는 오는 18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에 출전을 앞두고 있다. 1회전에서 태국의 마난차야 사왕깨우와 맞붙고, 3회전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와의 대결 가능성이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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