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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표' 재시동 건 정청래..."연임 포석" 의구심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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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1인1표제 도입 위한 당헌 개정안 최고위 의결
영남 등 소외 우려에…지명직 최고 우선 배정키로
내달 2∼3일 온라인 투표…전 당원 의견 수렴도
만장일치 통과?…비공개 사전 최고위서 '공방'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한 차례 좌초됐던 '1인 1표제'를 다시 추진합니다.

취약 지역에 대한 보완책도 함께 내놓았지만, 정청래 대표 연임을 위한 포석이라는 의구심은 여전합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기자]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가 똑같은 가치를 갖는 '1인 1표제' 안건이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지난달 5일 중앙위원회에서 정족수 부족으로 부결된 지 40여 일 만입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1인 1표제의 헌법 정신을 받들어 진정한 당원 주권 정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대구·경북 등 민주당의 '험지'가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에, 지명직 최고위원을 취약 지역에 우선 배정하는 조항도 포함했습니다.


또 한 번의 부결 사태를 막기 위해 온라인 투표 기간을 이틀로 늘리고, 전 당원 대상 의견 수렴 절차도 거치기로 했습니다.

안건은 만장일치로 통과했지만, 최고위원들 사이 이견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연임 도전을 앞둔 정청래 대표에게 1인 1표제를 적용하는 게 적절한지 여론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과 '1인 1표제에 반대하는 당원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겁니다.


친청계를 중심으로 '반대하는 사람 거의 못 봤다'고 맞서는 상황까지 연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일각에선 투표율이 과반은 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고, 동시에 정청래 대표가 연임을 노렸다는 논란을 피하긴 어려울 거란 목소리도 제기됐습니다.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법안을 둘러싼 잡음도 잇따랐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중수청에 수사 사법관을 두는 건 헌법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발언 수위를 한층 높였지만,

경찰의 권한 남용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조건부로 보완 수사권을 존치해야 한다는 등 당내 신중론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의 주요 정책에 대해 전 당원 투표를 시행하는 당헌 개정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검찰개혁안 역시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오훤슬기
디자인 : 유영준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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