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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포인트] 더딘 영입에 '지켜야 한다' 외친 김현석 감독...그럼에도 이어지는 고승범 이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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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울산 HD는 여러모로 시즌을 준비하는데 쉽지 않은 모습이다.

혼란의 2025시즌을 마무리하고 잔류한 울산은 김현석 감독을 선임하면서 새 판 짜기에 나섰다. 울산은 스쿼드 보강을 하려고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출혈은 이어졌다. 엄원상, 루빅손이 대전하나시티즌으로 갔고 이청용, 정우영, 김민혁 등 베테랑들이 대거 떠났다. 박민서, 윤재석은 군 입대를 했다.

영입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심상민, 이규성, 야고, 장시영, 최강민이 임대 복귀를 했고 단국대학교에서 조민서를 데려오고 골키퍼 최주호를 울산현대고에서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데려오긴 했지만 1군 외부 영입이라고 보기 힘들었다. 그러다 서울 이랜드에서 페드링요가 오면서 부족했던 윙어를 추가했다. 페드링요 영입이 신호탄이라고 여겨졌으나 이후 울산에 영입 소식은 없다. 안 데려오는 것보다 못 데려오는 쪽에 가까워 보인다.

김현석 감독은 선수단 지키기에 나섰다. 임대 복귀를 한 선수들을 비롯해 기존 선수단으로 일단 끌고 가겠다는 의지였다. 이 과정에서 용인FC 임대가 예정되어 있던 백인우도 남기기도 했다. 김현석 감독의 의지는 확실했으나 추가 출혈 가능성이 들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승범이 있다. 고승범은 K리그 대표 미드필더다. 수원 삼성 시절 초반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올라섰고 국가대표 미드필더까지 됐다. 2024년 수원을 떠나 울산으로 왔다. 울산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을 하면서 K리그1 우승에 기여했고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울산이 어려움을 겪을 때도 고승범의 고군분투는 박수를 받았다.

어떤 선수와 조합해도 어떤 역할을 맡겨도 훌륭히 해내는 선수다. 1994년생으로 30살을 갓 넘겨 여전히 전성기 활약이 가능하다. 김현석 감독에게도 필요한 선수인데 고승범은 이적을 원한다. 아랍에미리트(UAE) 전지훈련에는 성실히 참가 중이나 이적 가능성이 계속 나오고 있다. FC서울 이적이 매우 유력했는데 현재는 멀어졌다는 후문도 들렸다.


고승범을 지키지 못하면 울산은 더 문제를 겪게 된다. 고승범 같은 유형의 미드필더, 또 경험을 보유한 선수는 찾기 어려워 누구도 대체하기 어려울 것이다. 김현석 감독의 중원 운영 구상에도 차질을 빚게 될 것이다.

김현석 감독은 현 상황에서 최선의 기조를 내세우고 있으나 집중해서 팀을 만들기가 여러모로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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