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6일 김진아 2차관 주재로 이란 내 상황과 우리 국민 안전대책을 점검하기 위한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외교부 제공 |
외교부는 16일 이란 내 상황과 우리 국민의 안전 대책을 점검하기 위한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 주재로 이날 열린 이란 사태 관련 두번째 회의에는 주이란 대사관, 주아제르바이잔 대사관, 주이스라엘 대사관, 주투르크메니스탄 대사관, 주튀르키예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이란 전 지역에 철수 권고인 3단계 여행경보가 발령돼 있는 만큼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 가급적 신속하게 출국하실 수 있도록 지속해 권고해 달라”고 말했다. 또 이란 인근 3개국 공관에도 유사시 우리 국민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하는 데 필요한 제반 사항을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김준표 주이란대사는 “이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전원을 대상으로 매일 안전 여부를 확인하며 출국을 적극 권고하고 있고, 그 결과 지속적으로 출국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이란에는 우리 국민 약 50여명이 체류중이고, 접수된 피해는 없다. 얼마 전까지 70여명이던 교민 중 일부가 이란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김 대사는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교민들과의 연락 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유사시 대피 계획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하는 등 계속해서 재외국민 보호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이란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경제난과 생활고에 항의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고 정부와 군이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박민희 선임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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