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를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를 만나 “가능하면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찾아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아소 전 총리를 접견하고 이같이 말했다. 아소 전 총리는 지난 2008년 9월부터 약 1년 간 총리로 재임했으며 현재는 일본 자유민주당 소속 국회 중의원(하원)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 나라현을 찾아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것을 거론하며 “다카이치 총리와 일본에서 정말로 유의미한 회담을 한 직후 뵙게 돼서 우리 국민이 ‘한일관계가 갑자기 한 단계 나아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다.
한일 양국 교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정상 간 교류가 중요해 저희가 자주 오가며 회담하는데, 국민 및 정치인, 국회의원 간 교류도 중요하다”며 “이번 방문이 한일관계가 개선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도쿄 포럼 참석차 방한한 아소 전 총리는 “이번 계기로 대통령을 만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한일 정상이 두 달 반 만에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진 것을 거론하며 “정상회담이 대단히 유익했다고 들었다. 시간이 제한돼 있었지만 정상 간 적극적 논의가 이뤄졌다고 다카이치 총리에게서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과 한국 관계 개선의 계기가 돼 대단히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본과 한국을 둘러싼 국제 정세는 변화하고 있다. 우린 러시아, 중국, 북한 등 가까운 나라 움직임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일본과 한국 양쪽에 이익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소 전 총리는 “정치 관계가 안정되면 경제 관계도 발전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며 “국민 간 교류도 활발히 이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날 접견에는 청와대에서 강훈식 비서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임웅순 국가안보실 제2차장, 최희덕 외교정책비서관이 배석했다. 일본 측에선 나카소네 히로후미 참의원, 마쓰오 히로타카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자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