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간병·생활고에 힘들어"···80대 치매 노모 살해한 아들 구속

서울경제 신서희 기자
원문보기


중증 치매를 앓는 80대 노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자신의 트럭에 싣고 다닌 60대 아들이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6일 존속살인 혐의로 6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3일 오전 6시 30분쯤 전남 장성에 위치한 선산에서 어머니 B 씨(80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타지에 거주하는 딸로부터 “어머니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이후 14일 오후 9시 31분쯤 광주 북구 용두동 일대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A 씨가 몰던 1톤 트럭 적재함에서는 B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장성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어머니의 시신을 트럭에 실은 채 광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럭 적재함에는 이불과 생활 도구 등 생활 흔적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이동이 잦았던 A 씨는 일정한 주거지 없이 트럭에서 어머니와 함께 생활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B 씨는 중증 치매를 앓고 있었으며, 치료를 거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간병과 생활고로 힘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서희 기자 shshin@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개코 김수미 이혼
    개코 김수미 이혼
  2. 2손태진 가족사
    손태진 가족사
  3. 3김혜윤 변우석 로맨스
    김혜윤 변우석 로맨스
  4. 4무인기 주장 윤대통령실
    무인기 주장 윤대통령실
  5. 5이혜훈 청문회 개최
    이혜훈 청문회 개최

서울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