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캐나다 총리가 9년 만에 중국을 찾아갔습니다.
노골화되는 미국의 팽창주의에 맞서 오랜 앙금을 털고 손을 맞잡았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진핑 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캐나다 총리와 손을 맞잡았습니다.
작년 10월 경주 APEC 이후 2달 만의 재회로 캐나다 총리 방중은 장장 9년 만입니다.
양국 정상은 노골화되는 미국 일방주의를 겨냥해 다자주의와 국제질서 수호를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역사와 인민, 세계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로 중국-캐나다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 궤도에 올려놔야 합니다.]
양국관계는 2018년 캐나다가 자국에 머물던 화웨이 부회장을 체포한 이후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미·중 1차 무역전쟁 당시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그러다 트럼프 2기 출범 뒤 '관세 폭탄' 과녁 앞에 양국이 함께 놓이게 되면서 전환점이 마련됐습니다.
특히 최근 미국의 팽창주의 야욕은 양국이 오랜 앙금을 털고 '의기투합'하게 만들었습니다.
남미의 거점 베네수엘라에서 허를 찔린 중국 입장에선 미국의 뒤뜰에 교두보를 마련한 셈입니다.
[마크 카니 / 캐나다 총리 : 태평양 양쪽에 있는 국민에게 안정과 번영을 가져올 새로운 국제 현실에 적응해야 합니다.]
그러나 또 다른 '석유 파이프' 이란까지 넘보는 미국의 힘의 논리 앞에 중국은 속수무책입니다.
이란 외무장관이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중국은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할 뿐입니다.
[마오닝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우린 외부 세력이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는 걸 반대하며, 국제 관계에서 무력 사용이나 위협에 찬성하지 않습니다.]
관세전쟁에서 중국에 '판정패' 당한 미국이 지정학 체스판으로 옮겨 설욕전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오는 4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때 펼쳐질 2차 담판을 앞두고 자국을 옥죄는 미국의 다중 포석을 깨기 위한 중국의 고심도 깊어질 거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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