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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로봇·AI 기기 보급 위해 미국 공급업체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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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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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소비자 기기와 로보틱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사업 영역을 대폭 넓히기 위해 미국 내 하드웨어 공급망 강화와 파트너 발굴에 나섰다. 이는 앞으로 수년에 걸쳐 추진될 대규모 제품 및 인프라 확장 전략에 따른 것이다.

오픈AI는 1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생산 역량을 갖춘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발표했다.

요청 대상에는 소비자 가전용 모듈과 공구·장비, 최종 조립을 담당할 제조사 컴퓨팅·전력·냉각·데이터센터 하드웨어 지원 분야 업체 기어박스, 모터, 전력 전자 장치 등 첨단 로봇 공학에 필수적인 핵심 부품 기업 등이 포함됐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나 일정은 명시하지 않았다.

오픈AI는 이전에도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RFP를 통해 협력사를 모집한 바 있다. 이번 발표도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정책 과제 중 하나인 미국 내 제조 기반 강화와 사업 확대에 따른 공급망 재편을 뒷받침하려는 의도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는 애플 출신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공동 개발 중인 소비자 기기가 포함됐다. 특히, 로보틱스 분야 파트너를 명시적으로 포함한 점이 주목된다.

이는 오픈AI가 로보틱스를 차세대 성장 영역으로 보고 적극적인 진출을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미 지난해 초에는 로봇 엔지니어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낸 바 있다.


이와 관련, 크리스 리한 오픈AI 최고 글로벌 정책 책임자는 "AI는 미국 재산업화를 촉진하는 촉매제"라며 "핵심 부품과 공급망을 다시 미국으로 가져오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로보틱스 산업이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하드웨어에서는 중국이 앞서 있지만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AI 기술에서는 미국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기대감 속에 오픈AI의 발표 이후 로봇·물류 자동화 기업 심보틱(Symbotic)의 주가는 5.2% 올랐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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