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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낮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 정당 지도부 9명을 초청해 신년 오찬을 했다"며 "이 대통령은 국익을 위해 대외 외교 현안에 초당적 협력,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는 지역통합에 힘을 모아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정당 지도자들과 1시간 반 오찬…국익·지역통합이 핵심 메시지"
오찬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한병도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서왕진 원내대표, 진보당 김재연 대표·윤종오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가 참석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송언석 원내대표는 불참했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해외순방으로 자리하지 못했다.
이 수석은 "대통령은 각국이 국익을 걸고 외교전을 벌이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외교에서만큼은 국익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또 "지방 통합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수도권 집중을 넘어서는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해 달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16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언론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KTV] |
◆ "정당별 현안 제안…검찰개혁·선거제 개편 등 언급"
이 자리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외교에는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화답했고, 조국 대표는 검찰개혁 완수를 요청했다. 김재연 진보당 대표는 지방선거 전 선거제 개편을,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2차 통합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했다. 용혜인 대표는 '기본사회위원회'의 조속한 출범을, 한창민 대표는 사회 불평등 해소를 제안했다.
이 수석은 "검찰개혁, 특검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은 별도의 언급 없이 듣는 입장이었다"며 "전체적으로는 국익과 지역통합에 초점을 맞춘 대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기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청와대] |
◆"경제 형벌 논의…'선진국 대비 3~4배 많아, 개선 필요'"
기업 형사처벌 등 과도한 경제 형벌 문제에 대해 대통령은 "우리의 경제 관련 형벌이 선진국보다 서너배 많다"며 "정당이 함께 개선 방향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쿠팡과 홈플러스, 한국지엠(GM) 사태와 같은 노동·산업 현안도 논의됐으며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21일 신년 기자회견…'함께 이루는 대전환, 모두 누리는 대도약'"
이 수석은 이어 "오는 21일, 이재명 대통령의 2026년 신년 기자회견이 열린다"며 "청와대 복귀 이후 첫 기자회견으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회견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오전 10시 열리며 내외신 기자 160명이 참석한다.
신년 회견의 슬로건은 '함께 이루는 대전환, 모두 누리는 대도약'으로 정해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국정 성과와 함께 '대전환의 원년'을 선언하며 올해 국정 구상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면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이 수석은 "기자회견은 약속대련 없이 자유로운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며 "경제·외교·사회문화 세 분야로 나누어 진행하고, 특히 경제·문화 분야에서는 청년 유튜버 2명이 영상 질문을 던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환의 빛'이 키 비주얼…소통의 상징 담았다"
이 수석은 "이번 기자회견의 키 비주얼은 '대전환의 빛'으로,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상징한다"며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도약의 2026년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여야 현안엔 신중 대응…국민의힘 불참엔 언급 없어"
국민의힘 불참과 관련해 "대통령은 별도 언급 없이 다른 참석자들에게 인사했다"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과 장동혁 대표의 단식 사태 등에 대해서는 "전달받은 공식 요청이 없으며, 야당 내부 사안에 직접 언급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했다.
끝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갈등보다 협력의 정치를 강조하며 국익 중심의 실용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며 브리핑을 마무리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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