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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위페이, 안세영 감동 극찬! "안세영에게 항상 배운다. 더 건강해지고 강해졌다" 4강 진출 후 솔직 고백…LA 올림픽 도전 의사도 밝혀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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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중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을 대표하는 천위페이(세계랭킹 4위)가 인도 오픈 8강전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라이벌 안세영(세계랭킹 1위)에 대한 존중과 함께 장기적인 선수 생활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천위페이는 "안세영에게 항상 배우고 있다"며 "이전보다 더 건강해지고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 의지도 조심스럽게 드러냈다.

안세영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천위페이는 6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준준결승에서 세계랭킹 5위인 같은 중국의 한웨를 33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8 21-18)으로 제압했다.

4강 진출에 성공한 천위페이는 경기 종료 후 인도 '프레스 트러스트 오브 인디아(PTI)와의 공식 인터뷰에 참석했다.



이날 인터뷰의 중심 주제는 역시 안세영이었다.

안세영과 천위페이는 오랜 기간 여자 단식 최고의 라이벌로 불리고 있다. 통산 맞대결 전적은 14승 14패로 팽팽하며,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수차례 명승부를 연출해왔다.


최근 1년간 결승 무대에서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세계 배드민턴 팬들이 가장 기다리는 '클래식 매치'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서도 두 선수가 모두 결승에 진출해야 만 재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진행자가 "국제대회에서 안세영과 여러 차례 맞붙었고, 여러 번 승리한 경험도 있다. 다시 맞붙게 된다면 무엇을 준비하겠느냐"고 묻자, 천위페이는 "모든 상대는 각자의 장점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안세영은 매우 재능 있고 강한 선수이고, 나는 매번 그를 상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면서 직접적인 대답은 피했다.


이어 안세영의 최근 변화에 대한 질문에는 인상적인 평가를 남겼다.

"안세영은 피지컬적으로 더 완성된 선수처럼 보인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안세영의 어떤 점이 달라졌느냐"는 질문에 천위페이는 "그는 이전보다 더 건강해 보이고, 더 강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공격력과 체력에서 모두 한층 진화한 안세영의 경기력을 직접 체감한 경쟁자로서의 솔직한 평가로 해석된다.


실제로 안세영은 지난 시즌부터 수비 위주의 경기 운영에서 벗어나 공격 비중을 높이며 경기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있다. 여기에 체력 관리와 부상 예방까지 안정화되면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서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 결과로 대회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천위페이는 "준결승에 올라서 매우 기쁘다"며 "다음 경기는 같은 팀 동료와 맞붙게 됐다. 우리는 서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나는 그저 내 최고의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대표팀 내 경쟁 구도에 대해서도 "서로 존중하며 배우는 관계"라는 점을 강조했다.

인터뷰 말미에는 장기적인 목표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배드민턴에서의 장기적인 목표,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천위페이는 잠시 고민한 뒤 "지금은 당장에만 집중하고 있다"면서도, "2028년 LA 올림픽을 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 PTI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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