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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흥행 위한 2개월의 숨 고르기, 넷마블이 출시 연기라는 강수를 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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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홍 기자] 기대작의 출시 연기는 양날의 검이다. 시장의 피로감을 높일 수 있다는 위험과 완성도를 끌어올려 흥행 가능성을 높인다는 기회가 공존하기 때문이다. 넷마블이 연초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던 오픈월드 신작의 출시를 두 달 미루는 결단을 내렸다. 이는 단순히 일정을 늦추는 차원을 넘어 콘솔과 PC를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시장에서 확실한 기술적 우위를 점하겠다는 품질 경영 의지로 읽힌다.

넷마블은 자사의 멀티형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출시 시점을 기존 1월에서 3월로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일정 변경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결과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개발을 총괄하는 구도형 넷마블에프앤씨 PD는 개발자 노트를 통해 테스트 기간 수집한 이용자들의 피드백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투 시스템의 깊이를 더하고 탐험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이 지목한 개선의 핵심은 조작성과 전투 그리고 사용자 경험(UI/UX)이다. 특히 조작감 개선은 이 게임이 모바일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5와 스팀 등 콘솔 및 PC 플랫폼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대목이다. 키보드와 마우스 혹은 게임패드를 사용하는 콘솔 게이머들은 모바일 유저보다 훨씬 정교한 조작 체계와 반응 속도를 요구한다. 이에 개발진은 캐릭터의 동작 연결을 매끄럽게 다듬고 표준적인 키 매핑을 적용해 어떤 기기에서도 직관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뜯어고칠 계획이다.

전투 시스템 역시 호평받았던 태그 액션과 버스트 시스템의 장점은 살리되 회피와 합기 기능을 보강해 액션의 손맛을 강화한다. 광활한 오픈월드 맵에서 길 찾기 기능을 고도화해 흐름이 끊기지 않는 플레이 환경을 구축하는 것도 남은 2개월 동안의 핵심 과제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의 이번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원신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서 오픈월드 장르의 눈높이가 상향 평준화된 상황에서 섣불리 출시했다가 초기 최적화 이슈로 발목을 잡히기보다 확실한 마감을 통해 초반부터 유저들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작 만화 일곱 개의 대죄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를 기록한 슈퍼 IP인 만큼 게임성만 뒷받침된다면 파급력은 보장된 상태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 넷마블은 지난해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 등 해외 주요 게임쇼에 이 게임을 출품하며 서구권과 일본 유저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진행한 CBT 설문조사에서는 참가자의 95%가 정식 출시 후에도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답할 만큼 게임성에 대한 합격점은 이미 받아놓은 상태다.

구도형 PD는 "출시일 변경으로 기다려 주신 이용자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미룬 시간만큼 완성도를 높여 3월에는 만족스러운 경험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브리타니아 대륙을 무대로 한 오리지널 스토리와 자유도 높은 탐험 그리고 멀티플레이 요소가 결합된 작품이다. 현재 공식 사이트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등을 통해 사전등록이 진행 중이며 3월 글로벌 동시 출시를 통해 넷마블의 상반기 실적을 견인할 핵심 카드로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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