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효정 기자) 가수 지코가 초등학생 참가자를 울렸다는 뜻밖의 오해에 휩싸였다.
15일 첫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12'에서는 무반주 랩 미션이 진행됐다. 이날 오디션 현장에는 앳된 모습의 초등학생 참가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나선 지코는 평가를 위해 초등학생 참가자 앞에 섰다.
초등학생 참가자는 랩을 시작했지만 곧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오디션 현장 분위기에 긴장했기 때문. 지코는 당황한 표정으로 "아니야, 할 수 있어"라며 아이를 다독였지만, 참가자는 다시 눈물을 보였고 결국 랩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현장은 정적에 휩싸였다. 이를 지켜보던 크러쉬는 "왜 애를 울리고 그러냐"며 농담을 건넸고, 지코는 "난 거의 요정 날개를 달고 그 친구에게 다가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무서운 인상 때문에 아이가 더욱 긴장한 것 아니냐는 분위기 속에서 나온 지코 특유의 유머였다.
지코는 끝까지 참가자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가사가 기억이 안 난 거냐. 괜찮다. 이런 무대에 오면 누구나 그럴 수 있다"며 공감했고, "울 때마다 다시 도전해야 앞으로 나갈 수 있다"며 따뜻한 조언으로 오디션을 마무리했다. 냉정한 심사보다는 진심 어린 격려가 돋보인 순간이었다. 이후 인터뷰에서도 지코는 "제가 무서워서 운 건 아니잖아요"라며 억울함 섞인 반응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이날 성인 참가자들도 지코의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등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크러쉬도 "나도 조금 무서울 때가 있다"며 지코가 집중할 때 달라지는 눈빛을 지적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존재 자체가 이놈아저씨다" "계속 웃으면서 달래주더라" "저 상황이면 나도 울었을 듯" "지코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긴장한 거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초등학생 참가자 외에도 웍질을 하며 랩을 선보인 참가자, 80세 할머니 래퍼, 유튜버, 현역 아이돌, 버추얼 아이돌 등 개성 넘치는 지원자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쇼미더머니 12'는 이날 첫 방송을 시작으로 새로운 힙합 스타 탄생을 향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긴장과 웃음이 공존하는 오디션 현장이 앞으로 또 어떤 명장면을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Mnet TV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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