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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네카오·엔씨 AI 한 목소리 "독파모, 재도전 없다"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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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주요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대 AI보단 마이웨이"…독파모 패자부활전, 이대로 외면?

[채성오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가 국내 대표 정보기술(IT)기업들의 잇따른 불참 선언으로 '동력을 잃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16일 IT업계에 따르면 1차 평가에서 고배를 마신 네이버클라우드와 엔씨 AI는 물론 재도전 기회를 얻은 카카오마저 정부가 제안한 패자부활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요.

앞서 지난 15일 관련 프로젝트 1차 단계평가 결과 SK텔레콤·LG AI연구원·업스테이지가 생존한 반면 네이버클라우드·엔씨 AI는 탈락했습니다. 정부는 탈락팀과 과거 낙마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1개팀을 추가 선발하는 '패자부활전 카드'를 꺼냈으나 정작 당사자들은 재참여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는데요. 실제로 이날 카카오 측은 "패자부활전에 나갈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이버와 엔씨AI 또한 "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패자부활전 참여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과거 5개 정예팀 선발 당시 탈락했던 KT·모티프테크놀로지스·코난테크놀로지·KAIST 컨소시엄도 이번 추가 공모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장고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랜섬웨어에 뚫린 교원그룹…고객정보 유출에 "정밀 조사 중" 되풀이

[김보민기자]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교원그룹이 고객정보 유출 여부를 확답하기 어렵다고 발표했습니다. 교원은 "랜섬웨어 사고 특성상 침입 경로가 복잡하고 단순한 시스템 접근 흔적만으로 유출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다"며 "정밀 포렌식 과정과 로그 훼손 가능성 등 다양한 요소를 검증해야 한다"고 설명했는데요. 사실 확인이 끝나면 투명하게 조사 결과를 공개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발표가 늦어진 만큼 교원그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불안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교원은 교원투어와 교원위즈가 운영하는 위즈아일랜드, 프랜시스파커가 이번 사고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발표했죠. 해당 계열사에서 랜섬웨어 침해와 데이터 유출 정황도 없다고 부연했습니다.







"정샘물 화장품이 5000원"...다이소 '픽셀 전략' 통했다

[유채리기자] 아성다이소가 소용량·고품질을 앞세운 '픽셀 전략'을 통해 헬스앤뷰티(H&B)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습니다. 고물가 기조 속에서 경험을 세밀하게 쪼개 소비하는 '픽셀라이프' 트렌드에 맞춰, 제품 용량과 포장비를 최소화해 1000~5000원 사이의 균일가로 고품질 화장품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습니다. 특히 최근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과 협업한 브랜드가 출시 직후 품절 대란을 빚었는데요. 대형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품질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하며 주요 뷰티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에 힘입어 다이소의 뷰티 매출은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약 144% 급증했으며, 입점 브랜드 수 역시 2022년 대비 20배 가량 늘어났습니다. 주목할 점은 과거 1030 세대에 집중됐던 소비층이 전 연령대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60대 소비자의 구매액 증가율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업계에서는 다이소가 실속형 뷰티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하면서도, 향후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차별화된 아이템 확보가 장기적인 경쟁력 유지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비수기에도 웃었다…삼성전기·LG이노텍, AI·전장 효과에 '미소'

[고성현기자] 국내 양대 전자부품 기업인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기록할 지 관심입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우호적 환율 효과에 따라 비수기를 뚫고 호실적을 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입니다. 실제로 삼성전기는 AI·전장용 고부가 제품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98% 급증하고, LG이노텍은 환율 상승과 아이폰17 수요 지속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52% 늘어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러한 성과는 기존 스마트폰 위주의 수익 구조가 AI와 전장 분야로 확대되며 비수기 영향을 상쇄한 덕분입니다. 과거 4분기는 신제품 효과 감소로 실적이 하락하는 시기였으나, 최근 AI 서버 투자와 자율주행 등 고부가가치 부품 수요가 늘면서 계절적 변동성이 줄어들고 이익 체력이 튼튼해졌다는 분석입니다.


양사 CEO는 'CES 2026'에서 이러한 고부가 기판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향후 AI·데이터센터용 기판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고,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역시 수익성 높은 패키지솔루션 사업을 2030년까지 3조 원 규모로 키우겠다며 미래 성장 전략을 밝혔습니다.







"이제는 시제품 아닌 '양산' 시대"…HP, 적층제조 솔루션으로 '제조 패러다임' 바꾼다

[옥송이기자] HP가 'HP 적층제조 서밋'을 개최하고 3D 프린팅 기술이 시제품 제작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대량 양산의 도구로 진입했음을 선언했습니다. HP는 독자 기술인 '멀티 젯 퓨전(MJF)'을 앞세워 2034년 1259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적층 제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생산과 빠른 출력 속도를 통해 제조 비용을 절감하며 산업 현장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실제 산업 현장의 적용 성과도 구체적으로 공개됐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MJF 도입을 통해 아이오닉6 에어벤트의 40여 개 부품을 단 하나로 통합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개발 일정 단축과 비용 절감은 물론, 소재 사용 효율성까지 높이며 제조 공정의 실질적인 혁신을 이뤄낸 사례로 풀이됩니다.

HP는 공정 자동화와 신제품 출시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장비 증설 대신 24시간 연속 생산을 지원하는 자동화 솔루션으로 총소유비용(TCO)을 낮추는 한편, 올 하반기에는 '산업용 필라멘트 3D 프린터'를 국내에 출시합니다. 이로써 HP는 기존 분말 및 금속 방식에 이어 고기능성 필라멘트 영역까지 아우르는 적층 제조 풀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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