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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종합특검’ 최장 170일 가동…6·3 지방선거까지 특검 정국

동아일보 구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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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국회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된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2차 종합 특검법)’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끝난 뒤 표결해 범여권 주도로 통과됐다. 2026.01.16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16일 오후 국회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된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2차 종합 특검법)’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끝난 뒤 표결해 범여권 주도로 통과됐다. 2026.01.16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더불어민주당이 16일 ‘2차 종합 특검법’을 일방 처리했다. ‘3대 특검’에 이어 최대 251명이 투입되는 대규모 특검이 최장 170일 간 다시 가동되는 것. 6·3 지방선거까지 특검 정국이 이어지게 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2차 종합특검법을 찬성 172명, 반대 2명으로 통과시켰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전날 오후부터 18시간 56분 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진행하는 등 보수 야당은 필리버스터로 맞섰지만 민주당 등 범여권은 24시간이 지난 뒤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결시킨 뒤 특검법을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다.

수사 대상이 총 17개인 2차 종합 특검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 중 ‘노상원 수첩’ 의혹 등 기존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의 수사가 미진했던 부분을 다시 수사할 예정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도 수사 대상에 추가됐고, 국군방첩사령부 블랙리스트 의혹 등도 수사할 예정이다. 수사팀은 총 251명 규모로 90일의 수사기간은 17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야당 탄압 정치 보복 3대 특검의 연장법”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재의 요구권을 행사해 여야 간 재협상을 요청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구민기 기자 k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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