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AP연합뉴스 |
알렉스 콜. AFP 연합뉴스 |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LA 다저스가 'FA 최대어' 우익수 카일 터커와 계약하면서 기존 선수들의 방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저스 소속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혜성도 방심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
미국 다저스웨이는 16일(한국시각) '다저스가 카일 터커를 영입한다면, 알렉스 콜이 가장 먼저 탈락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는 다저스가 터커 영입을 확정 짓기 전에 나온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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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외야 뎁스가 넉넉하지 않았다. 특히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에드먼이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가 확실하지 않다. 발목 수술을 받은 애드먼은 복귀한다고 해도 수비 포지션에서 역동적인 움직임을 가져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터커의 영입으로 다저스의 외야가 어느정도 보강되면서 기존 선수들이 정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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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인 콜의 경우에는 김혜성보다 경험이 훨씬 많다. 김혜성은 2026시즌 대부분을 벤치에서 보낼 가능성이 큰 상태다. 그러나 김혜성은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수비 포지션에서 활용도가 콜보다 더 높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매체는 '콜은 제임스 아웃맨의 대체 자원으로 영입된 선수로,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꽤 괜찮은 보강이었다'라면서도 '다저스가 그를 데려오기 위해 큰 대가를 치르지도 않았다. 하지만 다저스가 김혜성을 우선시하기로 결정한다면, 콜이 로스터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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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은 2026시즌 연봉 160만달러(약 23억원)에 다저스와 합의했다. 가격도 저렴하고, 트레이드 시 다저스가 많은 대가를 요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팀으로 가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외야를 든든히 지킬 터커가 합류했기에 다저스 팬들은 콜의 공백을 크게 아쉬워하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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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은 2025시즌 다저스에서 제한적인 출전 기회 속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콜은 총 38경기에 출전해 73타수 18안타, 타율 0.247을 기록했다. 하위 타선 및 로테이션 자원으로서 제 역할을 수행했으며, 출루 능력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19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타석당 삼진 비율은 다소 높은 편에 속했다. 출전기회가 간헐적이라 타격 리듬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이다. 콜은 상황에 따라 외야 전 포지션을 오가며 팀의 구멍을 메웠다. 공격 지표만 놓고 보면 리그 평균 수준이지만, 다저스처럼 스타 플레이어가 즐비한 로스터에서는 확실한 강점을 어필하기에 아쉬움이 남는 기록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