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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대표 만난 동학 단체 대표단…2차 참여자 서훈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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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관련 대표자들이 지난 12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면담을 갖고, 동학농민혁명 2차 참여자 서훈 추서를 위한 법률 개정에 당론 채택을 건의했다. 이윤영 관장 제공

동학농민혁명 관련 대표자들이 지난 12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면담을 갖고, 동학농민혁명 2차 참여자 서훈 추서를 위한 법률 개정에 당론 채택을 건의했다. 이윤영 관장 제공


일본군 침략에 맞서 싸웠던 2차 항일 봉기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들에게 독립유공자 서훈을 추서하는 방안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동학농민혁명 관련 대표자들은 최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면담을 갖고, 동학농민혁명 2차 참여자 서훈 추서를 위한 법률 개정에 당론 채택을 건의했다.



지난 12일 국회 본관 당 대표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박용규 동학서훈국민연대 상임대표와 정탄진 동학농민혁명유족회 회장, 고재국 전국동학농민혁명연대 대표, 이윤영 동학농민혁명기념관장 등 전국 동학혁명 관련 단체 대표자 10명이 참석했다.



박용규 상임대표는 “1895년 을미의병 참여자는 현재 149명이 독립유공자로 서훈을 받았으나, 1894년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에 항거한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 참여자는 한 분도 서훈을 받지 못했다”며 “전봉준 장군 공초 기록과 일본군 작전일지 등을 통해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가 명확하게 항일 독립운동임이 역사적 사실로 드러났다. 독립유공자법 개정을 통해 동학농민군의 명예회복에 민주당이 앞장서달라”고 요청했다.



최두현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부장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인 5월11일은 국가기념식이지만 그동안 대통령이 한 번도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다”며 “대통령이 참석하면 참여자와 유족의 명예회복과 서훈 문제 해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면담을 주선한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장은 “국회를 중심으로 향후 관련 단체, 학계, 정당, 유족 등과 함께 조속히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 서훈 문제가 지체되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정청래 대표는 “동학농민혁명의 인내천 사상은 왕권 시대에 감히 생각하기 힘든 민주와 평등, 인간 존엄의 가치를 높여 든 위대한 민중혁명으로 우리 민주주의의 뿌리”라며 “이는 3·1독립운동, 그리고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을 거쳐 탄핵 정국과 이재명 정부를 등장시킨 힘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래전부터 동학혁명의 정신을 누구보다 자주 언급해 왔지만 정작 서훈 문제는 깊이 알지 못했다”며 “그동안 묻혀있고 음지에 남아 있던 동학농민혁명의 가치를 국가가 인정하고 유족과 참여자의 명예를 회복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윤준병 의원도 관련 법률 개정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천경석 기자 1000pr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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