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고금리·고물가 장기화가 자동차 시장의 차급별 판매 구조를 바꾸고 있다. 유지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소형차를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는 이른바 ‘차급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중형 이상 차급의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모습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의 차급별 신차등록 통계를 보면 이러한 변화가 수치로 확인된다. 16일 카이즈유 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소형차 신차등록 대수는 16만2967대로 전년(14만4494대) 대비 1만8473대 증가하며 12.8% 성장했다. 이는 전체 차급 가운데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증가율로, 불황 국면 속에서도 소형차만은 비교적 견조한 수요를 유지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소형차는 판매량 기준으로 중형차와 신규 등록 대수만 놓고 보면 격차가 여전히 크지만, 성장률 측면에서는 중형차(4.1%)를 크게 웃돌며 빠르게 추격하는 모습이다. 고유가, 금리 부담, 보험료 상승 등 차량 유지비 관련 비용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선택을 하는 경향이 강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자동차 시장의 차급별 신차등록 통계를 보면 이러한 변화가 수치로 확인된다. 16일 카이즈유 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소형차 신차등록 대수는 16만2967대로 전년(14만4494대) 대비 1만8473대 증가하며 12.8% 성장했다. 이는 전체 차급 가운데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증가율로, 불황 국면 속에서도 소형차만은 비교적 견조한 수요를 유지했음을 보여준다.
기아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디 올 뉴 셀토스’. (사진=기아) |
특히 소형차는 판매량 기준으로 중형차와 신규 등록 대수만 놓고 보면 격차가 여전히 크지만, 성장률 측면에서는 중형차(4.1%)를 크게 웃돌며 빠르게 추격하는 모습이다. 고유가, 금리 부담, 보험료 상승 등 차량 유지비 관련 비용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선택을 하는 경향이 강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중형 이상 차급은 대체로 정체 또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중형차는 48만5513대로 전년 대비 4.1% 증가에 그쳤고, 준대형은 오히려 18만1355대로 전년 대비 9.8% 감소했다. 경형차 역시 7만4600대로 24.8% 급감하며 ‘초저가 차급’조차 힘을 잃는 모습이 나타났다.
대형차(20만9822대)는 전년 대비 26.0% 증가해 큰 폭으로 늘었지만, 이는 특정 차종 효과와 법인·렌터카 수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일반 소비 트렌드와는 다소 결이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시장 환경 속에서 완성차 업체들은 소형·준중형급을 중심으로 ‘가성비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동급 대비 공격적인 가격 책정, 기본 사양 상향, 보증기간 확대 등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금리 인하 속도가 더딜 가능성이 큰 만큼 소형차 강세 기조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가격 경쟁력과 유지비 효율성이 향후 국내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가를 핵심 변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형차 중에서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인기가 높은데, 지난해 1~11월 기준 기아 셀토스가 5만1361대로 1위를 차지했고 현대차 코나가 3만220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 기아 EV3(2만1070대), 니로(1만2061대), 현대 베뉴(9802대) 등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