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1월의 어느 날, 설비업자 변성두(62) 씨와 아들 변재욱(29) 씨가 아파트 누수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현장엔 두 사람이 함께 왔지만, 인건비는 대개 한 사람 몫만 받습니다.
아들은 1년 넘게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누수 탐지와 배관 수리 노하우를 몸으로 익혔습니다.
아버지는 압력과 소리를 단서로 난방·직수·온수 배관 가운데 원인을 좁힙니다.
특히 온수 배관은 수축과 팽창이 반복돼 고장이 잦다고 설명합니다.
보일러 아래 배관 이음부에서 발생한 누수는 테프론 실링 보강과 부속 교체로 비교적 빠르게 해결했습니다.
아버지는 원인뿐 아니라 예방 방법까지 고객에게 안내했습니다.
세 번째 현장에서는 화장실 냄새의 원인을 '유가 트랩의 물 마름'으로 짚고, 생활 속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해결법을 전했습니다.
회계학을 전공한 뒤 뒤늦게 기술을 배웠다는 아버지는 "기술을 배우고 나서 삶이 달라졌다"며 아들에게도 "기술에는 분명한 길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들은 일부 작업을 혼자 해내며 "이제 독립을 고민할 때가 된 것 같다"고 털어놓습니다.
처음 '내 일'로 돈을 받았던 순간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아직 '수습'이지만, 이곳에서의 하루하루는 이미 한 사람 몫의 기술자가 돼 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기획·구성·촬영:왕지웅
편집: 이금주
jw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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