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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역서 버스가 인도 돌진해 13명 부상…"좌회전 중 속도 안 줄었다"(종합)

파이낸셜뉴스 최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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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2명 중상, 사망자 없어
운전자 "브레이크 미작동"…국과수 감정 예정


16일 오후 1시 15분께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704번 시내버스가 인도를 넘어 인근 농협 건물로 돌진해 버스 운전자 1명을 포함해 총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최승한 기자

16일 오후 1시 15분께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704번 시내버스가 인도를 넘어 인근 농협 건물로 돌진해 버스 운전자 1명을 포함해 총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서대문역 인근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건물에 추돌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1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께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704번 시내버스가 인도를 넘어 인근 농협 건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1명을 포함해 총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는 버스 탑승객 9명, 승용차 탑승자 2명, 보행자 2명으로 파악됐으며 보행자 A씨(50대·여)와 B씨(30대·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건물 내부에 있던 농협은행 직원이나 내방객 가운데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사고 순간 버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돌진했다고 증언했다. 현장에 있던 박모씨(49)는 "버스가 좌회전하던 중 감속하지 못하고 가드레일을 끌고 가다 건물을 들이받았다"며 "굉음이 매우 컸고, 사고 직후 버스에서 승객들이 한꺼번에 내려왔다"고 말했다. 서대문사거리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이모씨(75)도 "처음엔 대형 차량이 넘어진 줄 알았을 만큼 소리가 컸다"며 "점심시간이라 주변 사람들이 크게 놀랐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구급차 8대를 포함해 소방차량 13대가 투입돼 구조와 환자 이송이 이뤄졌다.

경찰 조사에서 50대 버스 운전자는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약물 간이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나왔다. 운전자는 경찰에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결함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는 등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역 인근 농협 신관 앞에서 제동 불량으로 추정되는 시내버스 추돌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현장 인도와 횡단보도 주변에 파편이 흩어져 있고 시민들과 구조 인력이 사고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 이 사고로 보행자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독자제공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역 인근 농협 신관 앞에서 제동 불량으로 추정되는 시내버스 추돌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현장 인도와 횡단보도 주변에 파편이 흩어져 있고 시민들과 구조 인력이 사고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 이 사고로 보행자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독자제공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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