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강세+매수 수요..1470원대 중반에서는 당국 경계감에 횡보
환시장 영향 주던 대내외 지표도 무용지물..오로지 수급 영향
마땅한 이벤트 없어 내주도 1460~1485원 사이 등락할 듯
원·달러 환율이 하락 하룻만에 상승 반전했다(원화 약세).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의 이례적 원화 환율 개입성 발언 효과가 하루를 버티지 못한 셈이다. 좀 더 자세히는 어제 반나절도 버티지 못했었다.
미국 주간고용지표 호조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데다, 대내에서도 달러 매수 수요가 집중됐다. 장중 고점인 1475원 부근에서는 당국 경계감에 횡보하는 흐름이었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소비자물가(CPI), 생산자물가(PPI). 비농업부문 고용(넌펌) 등 과거 외환시장을 좌지우지했던 재료들도 이젠 먹히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로지 달러 매수라는 수급요인만 남았다고 봤다. 다음주도 마땅한 이벤트가 없어 장이 수급요인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1480원 위에서는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내주 원·달러 환율은 1460원 내지 1465원에서 1480 내지 1485원 사이를 오갈 것으로 내다봤다.
환시장 영향 주던 대내외 지표도 무용지물..오로지 수급 영향
마땅한 이벤트 없어 내주도 1460~1485원 사이 등락할 듯
연일 코스피 지수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16일 장 초반 4800선을 넘어섰다. |
원·달러 환율이 하락 하룻만에 상승 반전했다(원화 약세).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의 이례적 원화 환율 개입성 발언 효과가 하루를 버티지 못한 셈이다. 좀 더 자세히는 어제 반나절도 버티지 못했었다.
미국 주간고용지표 호조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데다, 대내에서도 달러 매수 수요가 집중됐다. 장중 고점인 1475원 부근에서는 당국 경계감에 횡보하는 흐름이었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소비자물가(CPI), 생산자물가(PPI). 비농업부문 고용(넌펌) 등 과거 외환시장을 좌지우지했던 재료들도 이젠 먹히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로지 달러 매수라는 수급요인만 남았다고 봤다. 다음주도 마땅한 이벤트가 없어 장이 수급요인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1480원 위에서는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내주 원·달러 환율은 1460원 내지 1465원에서 1480 내지 1485원 사이를 오갈 것으로 내다봤다.
왼쪽은 원달러 환율 일별 흐름. 오른쪽은 16일 오후 3시40분 현재 원달러 환율 장중 흐름 |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9원(0.27%) 오른 1473.6원에 거래를 마쳤다(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장중에는 1475.2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1470.0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시초가가 장중 최저가였다. 장중 변동폭은 5.2원을 기록했다.
앞서 역외환율은 미국 실업수당청구건수 감소에 상승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468.6/1469.0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0.55원 올랐다.
외환시장의 한 참여자는 “오늘도 원·달러 환율이 오른 건 수급 때문이다. 어제를 봐도 베센트 언급이 있었지만 하방 경직적인 모습을 보였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CPI, PPI, 넌펌 등 과거 외환시장이 반응했던 재료들에도 무감각해졌다. 다음주에도 이렇다할 이슈가 없다. 수급과 해외투자 계속 늘어나는 흐름을 주목해봐야할 것 같다”며 “다음주 역시 하방경직적 흐름이 계속될 것이다. 다만 지난해말 1480원 위에서는 국민연금 환헤지 우려 등이 있었다는 점에서 1480원대를 뚫고 오르긴 어려울 것 같다. 내려갈 마땅한 재료도 없다. 내주는 1465원에서 1485원 레인지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달러가 전반적으로 강하다보니 이를 따라가는 분위기였다. 수급적으로도 달러 매수가 많은 환경이다. 당장은 코스피 등 주식이 오르든 외국인이 주식을 사든 상관없이 결과적으로 역내 달러 수요에 좌지우지되는 흐름이었다. 다만 1470원대 중반에서는 당국 경계감에 더 오르지 못하고 횡보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당장 하락재료가 없다. 향후 FOMC는 동결이 기정사실일 것으로 보이나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들을 주목해볼 필요는 있겠다”며 “다음주 원·달러 환율은 1480원을 상단으로 보고 있다. 아래는 1460원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엔은 0.23엔(0.14%) 떨어진 158.40엔을, 유로·달러는 0.0001달러(0.01%) 오른 1.1605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42위안(0.06%) 상승한 6.9662위안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43.19포인트(0.90%) 오른 4840.74에 거래를 마쳤다. 올들어 11거래일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중이다. 장중에는 4855.61까지 올라 역시 장중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4077억100만원어치를 순매수해 이틀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이투데이/김남현 기자 (kimnh21c@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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