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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했던 소문, 현실로...'전쟁 장기화' 우크라, 최악의 엑소더스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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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의 전쟁 장기화 속에 우크라이나군 병력 20만 명가량이 공식 허가를 받지 않고 부대를 이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하일로 페도로우 신임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14일 자신의 임명동의안 표결 직전 의회에서 이 같은 규모의 탈영병 추정치를 공개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페도로우 장관은 병역 의무를 기피해 "수배 중"인 우크라이나인도 200만 명에 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거의 4년간 이어진 전쟁으로 우크라이나군 사기가 떨어지고 탈영률이 높아졌다는 소문은 무성했지만, 정부 당국이 실제 규모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크라이나 현행법상 18∼60세 남성은 모두 군에 등록하고 관련 서류를 항상 소지해야 합니다.

이 가운데 25∼60세 남성이 징집 대상이며, 현재 계엄령에 따라 군 복무 적합 판정을 받은 23∼60세 남성의 국외 출국은 금지돼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남성 수만 명이 불법 출국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날 페도로우 장관과 면담 후 병력 동원 절차에 "더욱 광범위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도 이런 상황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페도로우 신임 장관은 군사 기술의 발전을 병력 부족 문제의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페도로우 장관은 "로봇이 더 많아지면 (인명) 손실이 줄어들 것"이라면서 "더 많은 기술은 더 적은 죽음을 의미한다. 우크라이나 영웅들의 목숨만큼 중요한 가치를 지닌 것은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자ㅣ권영희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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