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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크 쐐기골' 발렌시아, 부르고스에 두 골 차 완승...코파 델 레이 8강 行

MHN스포츠 이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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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규성 기자) 발렌시아가 코파 델 레이(스페인 FA컵) 16강전에서 부르고스를 제압했다.

발렌시아는 16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엘 플란티오에서 열린 코파 델 레이 16강전에서 세리에 2 소속 부르고스를 2-0으로 꺾었다.

발렌시아는 스페인 라리가 20개 팀 가운데 현재 18위(승점 17점)에 머물러 있으며, 최근 5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해 강등 위기에 놓여 있다.

리그 15위 오사수나(승점 19점)와의 승점 차는 2점으로, 강등권 탈출을 위해 1승이 절실한 상황이다.

경기 초반부터 발렌시아는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안드레 알메이다가 올린 정확한 크로스를 루보 이란소가 골문 앞에서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른 시간 터진 득점으로 발렌시아는 주도권을 잡았고, 부르고스는 세트피스와 측면 크로스를 활용해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중반 이후 부르고스는 니코 파스와 빅토르 모예호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발렌시아 골키퍼 스톨레 디미트리에프스키의 안정적인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발렌시아는 후반 들어 더욱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다. 후반 50분 하프라인부터 이어진 원터치 패스를 라지 라마자니가 깊숙한 스루패스로 우마르 사디크에게 연결했고, 사디크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발렌시아는 교체 카드를 활용해 중원을 두텁게 하며 경기 흐름을 조율했다.

부르고스는 후반 막판까지 여러 차례 코너킥과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발렌시아의 조직적인 수비와 집중력을 넘어서지 못했다. 경기는 발렌시아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현재 코파 델 레이 8강 진출팀은 아틀레틱 빌바오, 레알 소시에다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알바세테, 레알 베티스, 발렌시아, FC 바르셀로나로 확정됐다.


발렌시아는 한국시간으로 다가오는 18일 오후 10시 리그 12위 헤타페(승점 21점)와 에스타디오 콜리세움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발렌시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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