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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역대급 매출 올린 월가⋯1만 명 넘게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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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은행, 작년 한 해 매출 874조 원
2021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 순이익 거둬
비용 통제·AI 도입으로 인력 대체 시도


미국 뉴욕시 뉴욕증권거래소 앞 월스트리트에서 한 남성이 걸어가고 있다.

미국 뉴욕시 뉴욕증권거래소 앞 월스트리트에서 한 남성이 걸어가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의 순이익을 거둔 미국 주요 은행들이 1만 명 넘게 감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체이스, 시티그룹, 골드만삭스, 웰스파고, 모건스탠리 등 미국 6대 은행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직원 수는 약 109만 명으로 확인됐다. 전년 대비 1만600여 명 줄어든 규모다.

감원이 가장 많았던 곳은 웰스파고다. 지난해에만 1만2000명 이상의 인력을 줄였다. 씨티그룹 역시 3000명 감원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대대적인 감축을 하진 않았지만, 퇴직자가 발생해도 신규 채용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인력을 조정했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은 인력을 늘려 전체 감원 규모를 일부 상쇄시켰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약 2000명을 감원했다. 다만 인력을 새롭게 충원하며 결과적으로 지난해에만 직원 수가 2500명 증가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은 직원 수가 늘긴 했지만, 증가율은 평년 대비 낮았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미국 6대 은행 순이익은 202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지난해에만 1340억 달러(약 854조 원)의 이익을 거뒀다. 전년 대비 15% 급증한 규모다. 이는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라고 WSJ는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감원 배경으로 은행들이 효율성 경영 기조 강화를 꼽았다. 인건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비용을 통제하고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해 적극적인 인력 대체를 노린다는 것이다.


WSJ은 수익이 늘어났지만, 인력을 감축하는 추세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세계 각지의 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예상하지 못한 경제적 위기가 올 수 있고, 인플레이션 문제도 우려되기 때문이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지정학적 위기가 향후 경제 상황을 뒤바꿀 수 있는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투데이/김해욱 기자 (haewook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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