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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고백! 오타니와 WBC 맞대결에 벌벌 떠는 커쇼…"오타니에게 공 던지기 싫어!"→상대전적에서는 '압승'

스포츠조선 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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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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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지난해 은퇴한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WBC에서 오타니 쇼헤이와의 맞대결을 걱정하고 있다.

미국 다저스 네이션은 16일(한국시각) '최근 은퇴한 다저스의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의사를 밝혔다'라며 '그는 이번 대회에서 현 내셔널리그 MVP이자 전 팀 동료인 쇼헤이와의 맞대결 가능성에 대해 유머 섞인 반응을 내놓았다'라고 보도했다.

사진=USA 베이스볼

사진=USA 베이스볼



커쇼와 오타니는 2024년과 2025년 다저스에서 함께 뛰었다. 다저스가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뒤 커쇼는 공식적으로 메이저리그 은퇴를 선언했다.

앞서 커쇼는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를 언급했다.

그는 "나는 중요한 경기에서 오타니에게 공을 던지지 않을 거다"라며 "이건 분명히 말할 수 있는데, 지금의 나를 상대로라면 그는 공을 말도 안 되게 멀리 날려버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AP 연합뉴스

AP 연합뉴스



커쇼가 오타니와의 맞대결을 걱정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오타니는 지난 몇 년간 세계 최고의 투수들을 상대로도 수준급의 타격을 보여준 선수다. 2025시즌 오타니는 커리어 하이인 55홈런을 기록했고 102타점을 올렸다. 그는 타율 0.282, 출루율 0.392, 장타율 0.622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장타율과 OPS 1위를 차지했다. MLB 전체 득점 1위에도 올랐다. 또한 3년 연속 MVP를 수상하며 MLB 역사상 두 번째로 해당 기록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오타니 쇼헤이. AP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AP 연합뉴스



다만, 흥미로운 점은 오타니가 커쇼를 상대로 통산 11타수 무안타에 삼진 4개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독 오타니는 커쇼에게 약했다. 따라서 커쇼가 오타니와의 대결에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커쇼는 은퇴 시즌에도 여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커쇼는 2025시즌 2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36, 112와 2/3이닝 동안 84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커리어 통산 MVP 1회, 사이영상 3회를 수상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통한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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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팀과 일본 대표팀은 WBC 토너먼트 대진에서 서로 반대편에 자리 잡고 있다. 미국은 B조, 일본은 A조에 속해 있다. 두 팀이 맞붙게 되더라도 최소 준결승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미국과 일본이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토너먼트 후반부에서 두 팀이 만날 가능성은 매우 크다'라며 '비록 커쇼는 오타니를 상대하지 않기를 원하고 있지만, 미국 대표팀은 여전히 막강한 타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두 번째 WBC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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