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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SRF·매립장 인근 악취 실태조사 착수…1년간 정밀 조사

연합뉴스 김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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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F 악취에 항의하는 광주 효천지구 주민들[연합뉴스 자료사진]

SRF 악취에 항의하는 광주 효천지구 주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 가연성폐기물 연료화시설(SRF)과 인근 지역의 악취 발생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정밀 조사가 추진된다.

16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악취 실태조사 대상 지역으로 SRF 시설과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주변이 선정돼 이달부터 1년간 조사가 실시된다.

조사 지역은 악취 발생지역과 경계지역, 영향지역으로 구분해 사업장 현황 조사와 대기질 측정, 악취 확산 모델링 등을 병행해 진행된다.

조사 항목은 복합악취를 비롯해 황화수소 등 지정 악취물질을 포함하며, 조사 결과는 내년 1월 주민과 지자체에 통보될 예정이다.

SRF 악취개선 민관합동 전담팀(TF)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악취 저감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SRF 인근 주민들로부터 악취 민원이 잇따르자 포스코이앤씨는 두 달간 SRF 가동을 중단하고 활성탄 흡착탑 추가 설치, 유출부 차단, 여과집진기 필터 교체 등 악취 저감과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부터 SRF 재가동 이후 5차례에 걸쳐 복합악취 배출 농도를 측정한 결과, 모두 208~300배 수준으로 배출허용기준인 500배 이내를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이앤씨는 SRF의 탈취 방식을 기존 약액세정 방식에서 소각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추가적인 악취 저감 대책도 시행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악취 실태조사를 통해 시설 주변의 악취 영향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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