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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잠룡'들과 잇따라 회동…'대항마' 잘루즈니와도 만나

뉴시스 신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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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루즈니, 업무차 귀국…외교 과제 등 논의"
[키이우=AP/뉴시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을 지낸 발레리 잘루즈니 주영국 우크라대사. (사진=뉴시스DB)

[키이우=AP/뉴시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을 지낸 발레리 잘루즈니 주영국 우크라대사.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정치적 대항마로 꼽히는 발레리 잘루즈니 주영국 대사와 15일(현지 시간) 회동했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KI)가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업무 출장차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잘루즈니 대사와 만나 외교 과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주요 인사들과 잇달아 만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KI는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잘루즈니 대사가 우크라이나 팀의 일원으로서 헌신해 온 것에 감사를 표했다"며 "현재 우크라이나의 회복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시급한 외교적 과제들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총사령관을 지낸 잘루즈니 대사는 가장 유력한 대선 주자 중 하나로 꼽힌다. 군과 대중 모두에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갈등설 끝에 2024년 해임된 뒤 현재 영국 대사로 있다.

지난해 12월 말 발표된 소시스(Socis)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선 가상 대결 1차 투표에서 젤렌스키 대통령(22%)과 잘루즈니 대사(21%)가 나란히 결선(2차 투표)에 진출하고, 결선에서 잘루즈니 대사가 64%로 젤렌스키 대통령 36%를 크게 앞설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키이우=AP/뉴시스] 2025년 2월 8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왼쪽)과 발레리 잘루즈니 당시 총사령관. (사진=뉴시스DB)

[키이우=AP/뉴시스] 2025년 2월 8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왼쪽)과 발레리 잘루즈니 당시 총사령관. (사진=뉴시스DB)



다만 잘루즈니 대사는 과거 정치 활동을 부인했고, 전쟁 중 선거가 치러지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의 한 정치 전문가는 "이번 만남은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나 문제가 없음을 대외적으로 증명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주 저명한 자원봉사 활동가인 세르히 프리툴라와 세르히 스테르넨코와도 개별 면담을 가졌다. 결징됐던 드미트로 쿨레바 전 외무장관과도 만났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협상과 관련해 대선을 실시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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