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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마을서 개 죽고 고양이 사라졌다…'독극물 든 그릇' 발견

뉴스1 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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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극물이 섞인 것으로 추정되는 먹이.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독극물이 섞인 것으로 추정되는 먹이.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광양=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 광양서 독극물이 섞인 먹이로 개와 고양이를 죽였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광양시 진상면 한 마을에서 개 사체가 발견되고 연이어 고양이가 자취를 감추는 등 동물 학대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주민들은 평소 마을을 돌아다니던 개와 고양이가 12일부터 보이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주민들의 자체 수색 결과 실종된 개는 사체로 발견됐으며 고양이 5마리는 발견되지 않았다. 개 사체에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마을 주민은 "독극물이 섞인 것으로 의심되는 먹이가 담긴 플라스틱 그릇을 발견했다"며 "누군가 의도적으로 농약 등을 섞어 살포한 게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개 사체와 먹이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사인을 조사하는 한편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whit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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