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바이오] |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코스맥스바이오가 9시간 동안 비타민C를 일정하게 방출하는 지속성 제형을 내놨다. 고함량 비타민C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흡수율 저하와 위장관 부담을 제형 기술로 해결했다는 평가다.
코스맥스바이오는 16일 지속성 비타민C 제형 ‘타임핏 비타(TimeFit-vita™)’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비타민C 600㎎을 9시간에 걸쳐 분산 방출해 혈중 농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지속성 제형은 일반 제형보다 기능성 성분이 천천히 용출되는 방식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규 고시한 제형이다. 그동안 의약품에만 적용됐던 서방형 기술이 2024년부터 건강기능식품에도 허용됐다.
타임핏 비타에는 셀룰로오스 유래 친수성 고분자 망상구조를 활용한 서방형 정제 기술이 적용됐다. 정제가 위액과 접촉하면 팽창해 겔 구조를 형성하고, 비타민C를 일정 속도로 방출한다.
비타민C는 체내 저장이 어려워 혈중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고용량 섭취 시 흡수율이 급격히 떨어진다. 코스맥스바이오는 600㎎을 장시간 나눠 방출하는 구조로 이를 보완했다. 분할 섭취 개념을 제형 기술로 구현한 셈이다.
고함량 섭취 시 발생할 수 있는 속쓰림 등 위장관 부담도 줄였다. 공복 섭취 시에도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용출 시간과 용출률을 정밀 제어할 수 있어 기술 확장성이 높다고 밝혔다. 향후 비타민B군 등 다른 수용성 비타민으로 지속 방출 제형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코스맥스바이오 관계자는 “섭취 패턴과 흡수 효율을 함께 고려한 제형 기술”이라며 “지속성 제형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의 기준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