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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러 깃발 안 통해!'…美, 베네수 연계 유조선 6번째 나포

연합뉴스 정윤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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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 남부사령부와 해안경비대는 15일(현지시간) 새벽 카리브해에서 베네수엘라의 불법 원유 수출과 연계됐던 유조선을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유조선 나포는 이번이 6번째입니다. 눈에 띄는 점은 러시아 국적 유조선을 또 나포했다는 겁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 유조선은 지난주 러시아 국적선으로 등록했고 배 이름도 '베로니카'에서 '갈릴레오'로 변경했습니다. 미국의 나포를 피하기 위한 '깃발 갈이'로 추정됩니다.

이 유조선은 과거 최소 15차례 이란 원유를 실어 나르는 등 러시아와 연계한 '그림자 선단'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미군은 지난 7일에도 러시아 국적 유조선인 '마리네라'를 나포했고, 뉴욕타임스는 잇따른 나포가 러시아와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나포에는 미군을 구성하는 6개 군종 가운데 해군과 해병대, 해안경비대 등 3군이 합동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해안경비대 특수부대와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에서 출동한 해군과 해병대원이 함께 유조선 나포에 나섰습니다.

미 남부사령부는 "불법 활동을 분쇄하는 임무를 흔들림 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자국 제재를 피해 베네수엘라 원유를 수송해온 유조선 수십척에 대한 압류도 추가로 법원에 신청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압류 신청이 승인되면 미국 정부는 이들 유조선을 계속해서 나포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제작: 정윤섭·황성욱

영상: 로이터·미국 남부사령부·ANADOLU AGENCY·THEMORAYNEEP·EYEPRESS·X@USCGX@Sou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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