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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문화관광재단-세종문화회관, 뮤지컬 제작 '맞손'

프레시안 임성현 기자(=밀양)(shyun18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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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기자(=밀양)(shyun1898@naver.com)]
경남 밀양문화관광재단이 국내 대표 공연예술기관인 세종문화회관과 협력해 뮤지컬 공동 제작과 유통에 나서며 지역이 주도하는 공연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밀양문화관광재단은 15일 세종문화회관 귀빈실에서 세종문화회관과 '뮤지컬 공동 제작 및 유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밀양문화관광재단을 비롯해 김해문화관광재단·영화의전당·창원문화재단 등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4개 문화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뮤지컬 공동 제작과 콘텐츠 유통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인력을 중심으로 한 제작 경험을 축적하고 지속 가능한 공연 제작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치우 밀양문화관광재단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가 '뮤지컬 공동 제작 및 유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밀양문화관광재단

▲이치우 밀양문화관광재단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가 '뮤지컬 공동 제작 및 유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밀양문화관광재단


협약식에는 각 기관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부산·경남 지역 공연장이 보유한 기획·제작 역량과 세종문화회관의 전문 제작 시스템을 결합함으로써 지역 공연예술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데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문화예술 활성화·콘텐츠 유통을 위한 공동 협력 사업 추진 △서울-지방 간 안정적인 제작·유통 협력 체계 구축 △협약 기관 간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등이다.


이번 협약의 첫 성과로,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과 부산·경남 4개 공연장은 뮤지컬 '다시, 봄'의 부산·경남 버전을 공동 제작해 올해 지역 순회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10월 창원3·15아트센터를 시작으로 밀양아리랑아트센터·김해서부문화센터·부산영화의전당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공동 제작 과정에서는 지역 배우와 스태프를 중심으로 캐스팅과 제작이 이뤄지며 지역 통합 오디션과 워크숍을 통해 지역 예술 인력의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특히 중년 여성 배우가 주연으로 참여하는 작품 특성을 살려 공연예술 분야에서 경력 단절 여성의 재도약 가능성을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이치우 밀양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 공연장이 단순한 유통 공간을 넘어 제작의 주체로 성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역 예술 인력과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성현 기자(=밀양)(shyun18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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