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사진= 이지스자산운용) |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최근 불거진 센터필드 매각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수익자들과 충분한 사전 설명과 소통을 거쳐 내린 책임 있는 운용 판단인 만큼 예정된 절차에 따라 매각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자본시장법상 운용사의 지위와 의무를 근거로 들며 이번 사안을 설명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자본시장법은 운용사가 투자자의 지시나 명령이 아닌 독립적 판단으로 자산을 운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이번 매각 결정 역시 법과 계약에 따른 정상적인 운용 절차"라고 강조했다. 특정 투자자의 요구에 따라 매각을 중단하는 것은 오히려 운용사의 법적 의무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는 설명이다.
센터필드 펀드는 당초 지난해 10월 만기였으나 투자자 간 장기 보유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1년 단기 연장을 거쳐 올해 10월 만기를 앞두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일부 주요 수익자로부터 추가적인 만기 연장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확인했다"며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현시점에서 매각을 추진하는 것이 펀드 전체의 이익과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합리적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회사 만기 도래가 임박한 상황에서 매각을 미루는 것은 선관주의 의무 위반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입장도 내놨다.
신세계프라퍼티가 거론한 운용사 교체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지스자산운용은 강하게 선을 그었다. 회사 측은 "운용사 교체를 요구할 법적·계약적 근거가 없다"며 "해당 펀드는 운용 기간 동안 사업계획상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관련 법령도 성실히 준수해왔다"고 반박했다.
이어 "센터필드는 딜 소싱 단계부터 개발 관리, 임차인 유치, 자산 관리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고 수행해 강남의 대표적인 트로피 에셋으로 성장시킨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박경보 기자 pkb@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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