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 2026.01.16. 뉴시스 |
16일 서울 강남구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리는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가 신고 접수 6시간 34분 만에 초진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을 끄면서 인명피해 등을 확인 중이다. 화재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정광훈 강남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16일 구룡마을 화재 현장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11시 34분경 초진을 마치고 대응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낮췄다고 밝혔다.
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경 신고를 접수한 뒤 오전 5시 10분경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당국은 같은 시간 헬기를 요청했지만 기상 악화 문제로 헬기가 현장에 도착하지 못했다.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로 불길이 치솟고 있다. 2026.1.16/뉴스1 |
당국은 오전 5시 50분경 현장에 도착한 강동만 강남소방서장이 현장을 지휘하다가 오전 8시 49분경 대응 단계를 인접 소방서까지 동원하는 2단계로 상향했다.
당국은 소방 343명, 구청 320명, 경찰 560명 등 인력 1258명과 펌프차 등 장비 106대를 투입해 진화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
16일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6.01.16. 뉴시스 |
화재는 구룡마을 4지구에서 시작돼 6지구로 번진 것으로 파악됐다.
정 과장은 “4지구에서 6지구로 바람이 불었다”며 “5지구와 3지구에 방화선을 구축해 더 이상 연소 확대가 되지 않도록 화재 진압을 했다”고 말했다.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로 불길이 치솟고 있다. 2026.1.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
관계 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재산 피해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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