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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가명정보 활용 위한 '이노베이션 존' 운영기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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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 전경.(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 전경.(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오는 3월 13일까지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운영기관 지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

이노베이션 존은 데이터 처리 환경의 안전성을 강화해 가명정보를 보다 유연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연구자와 기업이 양질의 데이터를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4년 도입됐다.

이노베이션 존은 '아무것도 신뢰하지 않고 계속 검증하라'는 제로 트러스트 원칙에 따라 데이터 처리 전 과정에 대한 사전·사후 관리 체계를 갖췄다. 4인 이상 전담 전문 조직, 멀티 팩터 인증, 실시간 화면 녹화 등 보안 조치를 통해 데이터 처리 환경의 안전성을 높였다.

현재 이노베이션 존 운영기관은 총 7곳이다. 해당 기관에선 △가명처리 수준 완화 △다양한 결합키 활용 △가명정보 장기간 보관 및 제3자 재사용 △지속·반복적 연구 등 일반 연구 환경에서 제한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공모는 국비지원 부문과 자체 구축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국비지원 부문은 공공기관만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기관엔 보안 장비와 소프트웨어 등 인프라 구축·운영을 위해 3억7000만원 규모의 국비가 지원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개인정보위에 지정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기존 결합전문기관, 데이터 안심구역,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가 신청할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개인정보위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지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서류심사, 발표심사, 현장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운영 대상 기관을 조건부로 선정한 뒤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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