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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보령시장 “예산 1조 시대 안착… 에너지·관광 거점으로 '보령 100년' 설계”

프레시안 이상원 기자(lbs06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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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기자(lbs0675@naver.com)]
▲김동일 보령시장이 '2026년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프레시안(이상원)

▲김동일 보령시장이 '2026년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프레시안(이상원)


충남 보령시가 민선 8기 성과를 발판 삼아 ‘글로벌 에너지 거점’과 ‘해양레저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시는 16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2026년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시정 운영의 핵심 비전과 지속가능한 보령의 미래 청사진을 발표했다.

김동일 시장은 인사에서 지난해 거둔 비약적인 성과를 강조하며, 지난해 중앙행정기관 표창 18건을 포함해 총 56건의 기관 표창을 수상한 것과, 5000억 원 이상의 정부 예산을 확보하며 시정 사상 처음으로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주요 경제·관광 성과로는 제28회 보령머드축제 169만 명 방문, 탄소중립모빌리티센터 준공, 웅천산단 2조 원 규모 AI 데이터센터 유치, 관창산단 RE100 설비 보급 등 약 17조 원 규모의 에너지 관련 산업 기반을 구축한 점을 강조했다.

또한 보령아산병원 지역응급센터 격상과 연중무휴 소아외래진료센터 운영 등 시민 체감형 의료 안전망을 강화한 점도 주요 성과로 언급됐다.


보령시는 올해를 민선 8기를 마무리하고 ‘보령의 다음 100년’을 준비하는 해로 정의했다. 이를 위해 시는 에너지 그린도시 완성, 해양·내륙 연계 관광산업, 안심 포용도시 조성, 시민행복 인프라 확충 등 4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시는 올해 '보령에너지재단'을 설립해 대규모 에너지 사업과 햇빛소득마을 사업을 전문적으로 추진한다. 웅천산단에 들어설 100㎽급 AI 데이터센터의 조기 입주를 지원해 보령을 AI 신성장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과 함께 보령호 생태공원, 청천호 내륙관광 활성화 사업을 통해 해양과 내륙을 잇는 관광 지도를 완성한다. 토정 이지함 기념관과 충청수영 판옥선 조성 등 역사 문화 자산도 강화한다.


이어 장항선 개량 2단계 및 복선전철 사업을 2027년까지 조기 완공하고, 보령~대전 고속도로의 국가 계획 반영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24시간 분만 체계와 365일 소아 진료 시스템을 공고히 해 '살기 좋은 보령'을 만든다.

더 나아가 정부 협의가 막바지에 이른 '골드시티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SBS A&T 미디어파크, 보령스포츠테마파크 에어돔 등을 통해 365일 활기 넘치는 도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올해를 시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골든타임으로 보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 12년은 시민과 함께 보령의 변화를 이끌어온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보령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만세보령'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상원 기자(lbs06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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