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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온, 올림픽 시즌 스노보드 월드컵 세 번째 우승 '찬스'…스위스 대회 예선 1위

스포츠W 임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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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훈]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최가온(세화여고)이 올림픽 시즌 세 번째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우승 기회를 맞았다.

최가온[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최가온[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최가온은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2025-20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펼치는 공중 연기를 심판들이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 예선에서 96.50점을 기록, 시미즈 사라(94.50점), 구도 리세(93.25점, 이상 일본)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32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예선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따낸 최가온은 17일 시즌 세 번째 우승이 걸린 결선 경기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열린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현재 월드컵 하프파이프 여자부 순위에서 1위(200점)에 오른 이후 새해 들어 열린 두 차례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고 기량을 가다듬은 최가온은 약 한 달 만에 출전한 대회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가며 시즌 세 번째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대회가 열리고 있는 스위스 락스는 최가온에게 특별한 장소다. 지난 2024년 1월 락스 월드컵 출전했다가 허리를 크게 다쳐 수술대에 오른 이후 1년을 재활에 매달린 끝에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복귀, 동메달을 목에 걸며 부활을 알린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2008년생으로 다음 달 이탈리아에서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데뷔 무대를 치르는 최가온은 2018년 평창과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

클로이 김은 어깨 부상으로 이번 시즌 월드컵에 거의 나서지 않고 있지만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올림픽에는 출전할 수 있다고 전한바 있다.

[저작권자ⓒ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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