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뉴스1 |
16일 오전 5시경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지구 마을회관 인근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오전 11시 34분경 초진되며 소방 대응 단계가 하향 조정됐다.
소방 당국은 '빈집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오전 5시 5분 현장에 도착해 진화에 착수했으나, 불길이 확산되자 5시 10분 소방 대응 1단계, 오전 8시 49분에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이번 화재로 구룡마을 4지구 32가구 중 32가구, 총 47명이 모두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상태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에는 총 234명의 인력과 72대의 장비가 투입됐지만, 시계 불량으로 소방헬기 이륙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재산 피해는 조사 중이며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추후 정밀 조사될 예정이다.
소방청은 이날 오전 11시 34분 불길을 초진하고 소방 대응 단계를 하향 조정했다. 현재 현장에서는 잔불 정리 및 안전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화재로 인해 구룡터널에서 구룡마을 입구까지 양재대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으며, 강남구청은 재난 문자를 통해 "주변 차량은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긴급 지시를 통해 "소방청, 경찰청, 서울시, 강남구 등 관계기관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고, 주민 대피 및 소방대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경찰에는 화재 현장 주변 통제를 철저히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