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알테오젠, 글로벌 빅파마와 추가 기술수출 ‘초읽기’…“한 건은 매우 임박”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헤럴드경제 최은지
원문보기
ALT-B4 플랫폼, ADC·RNA까지 영토 확장
국내 자체 생산시설 건립 확정…2029년 가동
“5~6년 내 6개 이상 상용화”…종합 바이오 도약
전태연 알테오젠 사장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44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에서 발표하고 있다. [알테오젠 제공]

전태연 알테오젠 사장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44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에서 발표하고 있다. [알테오젠 제공]



[헤럴드경제(샌프란시스코)=최은지 기자]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또 한 번의 ‘잭팟’을 예고했다.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하는 핵심 기술인 ‘ALT-B4’를 기반으로, 글로벌 빅파마와의 대규모 기술 수출 계약이 성사 직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알테오젠은 그간의 ‘공장 없는 제조’ 모델에서 벗어나 국내 자체 생산 시설 건립을 공식화하며, 기술 수출 전문 기업을 넘어 생산 역량까지 갖춘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전태연 알테오젠 사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44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 발표에서 “현재 약 10개 기업과 기술 수출 및 협력을 논의 중이며, 이 중 한 건의 계약(Deal)은 체결이 매우 임박(Imminent)한 상태”라고 밝혔다.

경영진이 직접 공식 석상에서 ‘임박’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계약 조건 및 세부 사항에 대한 합의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알테오젠의 플랫폼 기술이 이처럼 각광받는 이유는 글로벌 시장의 구조적 변화 때문이다. 현재 머크(MSD), 아스트라제네카(AZ) 등 글로벌 빅파마들은 기존 IV 제형 주력 제품들의 특허 만료와 바이오시밀러 공세에 직면해 있다.

전 사장은 “빅파마들이 시장 방어를 위해 바이오시밀러보다 편의성이 높은 SC 제형 전환을 필수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며 “알테오젠의 기술은 이미 세포주 개발이 완료되기 전부터 글로벌 톱(Top) 10 제약사가 선점했을 만큼 독보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테오젠의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기술(ALT-B4)은 적용 범위가 급격히 확장되는 추세다. 기존 단일클론항체 치료제를 넘어, 최근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는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이중항체 분야에서도 SC 제형 전환 수요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RNA 치료제 분야로의 확장이다. 전 사장은 “일부 파트너사들이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RNA 치료제 역시 ALT-B4 플랫폼을 통해 성공적으로 전달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분자 물질인 RNA 치료제의 전달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솔루션으로 알테오젠의 기술이 채택될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향후 플랫폼의 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미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들의 상업화 속도도 가파르다. 지난해 초 3개 품목에 대해 기술 수출을 진행한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미 임상 1상에 돌입했다. 전 사장은 “파트너사들의 개발 속도가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며 “현재 상용화된 3개 제품을 포함해 향후 5~6년 이내에 6개 이상의 제품이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발표의 또 다른 핵심은 자체 생산 시설 건립 확정이다. 알테오젠은 그간 위탁생산(CMO)에 의존해 왔으나, 늘어나는 파이프라인과 자체 제품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국내에 생산 기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회사는 이미 부지 선정을 완료했으며, 건설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2028년에서 2029년 사이 공장이 완공되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이 시설은 국내 최초의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상용화 제품인 ‘테르가제’의 글로벌 공급 거점이자, 향후 자체 개발할 신약들의 생산 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자체 공장 설립은 알테오젠의 비즈니스 모델이 ‘기술 수출’이라는 단선적 구조에서 ‘생산 및 직접 판매’를 아우르는 입체적 구조로 변화함을 의미한다. 2024년부터 이어져 온 대규모 영업이익과 향후 유입될 대규모 마일스톤이 이 같은 설비 투자의 든든한 재원이 되고 있다.


알테오젠의 재무 구조 역시 정점에 달할 전망이다. 머크의 키트루다 SC 제형 임상 성공에 따른 마일스톤과 아스트라제네카 등 신규 파트너사들로부터 유입되는 단계별 기술료가 영업이익을 견인하고 있다.

전 사장은 “현재까지의 수익 차트보다 실제 체감하는 성장세가 훨씬 가파르다”며 “앞으로 5~6년간 마일스톤과 신규 계약이 집중되면서 기업 가치가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개코 김수미 이혼
    개코 김수미 이혼
  2. 2손태진 가족사 고백
    손태진 가족사 고백
  3. 3김혜윤 변우석 로맨스
    김혜윤 변우석 로맨스
  4. 4야노시호 이혼 고민
    야노시호 이혼 고민
  5. 5연말정산 AI챗봇
    연말정산 AI챗봇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