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서울경제TV 언론사 이미지

홈플러스 유동성 위기…MBK, 긴급 운영자금 1000억원 투입

서울경제TV 이혜연 기자 hy2ee@sedaily.com
원문보기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기업회생 절차를 준비 중인 홈플러스가 향후 1~2주 안에 긴급 운영자금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정상적인 회사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는 위기에 놓였다. 이런 가운데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총 30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긴급 운영자금(DIP·회생기업 운영자금) 가운데 1000억 원을 부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유동성 위기가 심화되면서 임직원 급여 지급이 지연되고, 일부 점포의 영업이 중단되는 등 경영 환경이 급격히 악화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MBK파트너스는 “유동성 악화로 인해 급여 지급 지연과 일부 점포 영업 중단이 발생하는 등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음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긴급 운영자금 확보를 꼽으며, 이를 위해 약 3000억 원 규모의 DIP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구조혁신 중심의 회생계획이 실제로 실행돼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까지,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금이 절실하다”며 “홈플러스가 재도약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긴급 운영자금 대출 3000억 원 중 1000억 원을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회생 개시 이후 이미 증여와 DIP 대출을 통해 1000억 원을 홈플러스에 지원했으며, 이자 지급 보증 등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부담한 재정적 규모는 약 3000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향후 인수합병(M&A)이 성사될 경우 최대 200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한 상태다.

다만, 최근 급여 지급이 지연될 정도로 상황이 시급하다는 점을 고려해, M&A 성사 이전이라도 우선 1000억 원을 긴급 운영자금 대출에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MBK파트너스는 “이번 결정이 계기가 돼 DIP 대출 관련 논의가 조속히 마무리되길 기대한다”며 “긴급 운영자금이 확보된다면 홈플러스의 회생 가능성은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금이 제때 투입될 경우 급여 지급 정상화는 물론 매장 운영 안정과 협력업체와의 거래 회복 등 회생을 위한 최소한의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며 “이는 특정 주체의 이익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홈플러스와 함께해 온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담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hy2ee@sedaily.com

이혜연 기자 hy2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상식 매직
    김상식 매직
  2. 2개코 김수미 이혼
    개코 김수미 이혼
  3. 3그린란드 관세 부과
    그린란드 관세 부과
  4. 4송성문 옆구리 부상
    송성문 옆구리 부상
  5. 5김성현 소니오픈 선두
    김성현 소니오픈 선두

서울경제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