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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LIVE] 적수 없는 안세영 / 역대급 빠른 담금질 / '4번 타자'의 특별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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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mbn.co.kr/news/sports 에서 영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안세영 / 사진=연합뉴스


【 오프닝 】
한 주를 뜨겁게 달군 스포츠 소식만 쏙쏙 골라 전해 드리는 스포츠 LIVE.
오늘은 어떤 흥미로운 소식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권용범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질문 1-1 】
배드민턴 '세계 최강'의 소식으로 시작해볼까요.
새해 시작부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면서요?


【 기자 】
네, 새해 첫 대회부터 안세영에게 적수란 없었습니다.

말레이시아오픈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중국의 왕즈이를 56분 만에 2대 0으로 완파했는데요.


경기 영상, 같이 보겠습니다.

1게임 초반 5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흔들린 안세영, 끈질기게 따라붙어 10대 11까지 따라잡았습니다.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해 7점을 연속으로 몰아치며 단숨에 전세를 뒤집고 첫 게임을 따냈는데요.

2게임에서는 왕즈이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8대 7로 앞서다 내리 7점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준 뒤 13대 19까지 끌려가 패색이 짙던 상황.

안세영은 6점을 몰아쳐 동점을 만들더니, 20대 20에서 세 차례나 동점이 반복되는 혈투 끝에 역전에 성공했고요.

특유의 날카로운 대각 크로스 샷으로 상대 코트를 찌르며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 질문 1-2 】
강력한 뒷심이 인상적인 경기였네요.
지난해 11승으로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을 달성한 안세영, 올해도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 기자 】
일단 이번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하며 첫 번째 관문은 가볍게 통과했습니다.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이 대회 3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는데요.

이어지는 인도오픈에서 시즌 2승과 대회 2연패에 도전합니다.

대진 운이 상당히 좋았는데, 중국의 왕즈이와 천위페이, 한웨가 모두 대진표상 반대편에 배치됐습니다.

랭킹이 높은 중국 선수들끼리 결승에 가기 위해 혈투를 벌여야 하고, 안세영은 우승 후보급 강호와는 결승까지 만날 일이 없다는 의미인데요.

안세영에게 비교적 강한 '숙적' 야마구치의 대회 불참도 호재입니다.

안세영은 32강과 16강에서 일본의 오쿠하라, 대만의 황유순을 꺾고 무난하게 8강에 안착한 상태입니다.


WBC 야구대표팀 / 사진=연합뉴스


【 질문 2-1 】
새해부터 운까지 따라주는 안세영, '세계 최강'의 위용을 올해도 계속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이번에는 야구 소식으로 넘어가 볼까요.
WBC를 준비하는 야구대표팀의 사이판 전지훈련 모습이 공개됐죠?

【 기자 】
네, 같이 한번 보실까요.

가슴에 'Korea' 글자와 태극기를 단 대표팀 선수들이 사이판의 뜨거운 태양 아래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한겨울인 우리나라와 달리 적도에 가까운 사이판의 요즘 낮 최고기온, 30도를 훌쩍 넘는데요.

현지의 훈련 시설은 좋지 않지만, 날씨가 워낙 좋아서 1월에 훈련하기에 적당한 장소로 평가됩니다.

더운 날씨에도 오는 3월 WBC를 앞두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 만큼, 표정은 사뭇 진지하죠.

대표팀은 지난 대회보다도 한 달 이상 빠른,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WBC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사이판 1차 캠프에 이어 2차 캠프는 오키나와에 차릴 예정인데, 역대 WBC 대표팀이 소집 캠프를 이렇게 두 차례로 나눠 치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질문 2-2 】
대표팀의 표정을 보니 묘한 긴장감도 감도는 것 같네요.
이렇게 서둘러 대표팀을 소집해 전지훈련을 떠난 이유는 뭔가요?

【 기자 】
지난 대회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3년 전 대회에서 1라운드 탈락으로 체면을 구긴 대표팀, 당시 전지훈련의 장소와 시기를 놓고 논란이 됐었거든요.

대회는 일본에서 열리는데 훈련은 시차 적응이 필요한 미국, 그것도 생각보다 추웠던 애리조나에서 했고요.

2월 중순에 소집하다 보니 3월 초까지 선수들이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특히, 투수들의 몸 상태가 성적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에는 일찌감치 몸만들기에 나선 걸로 보이는데요.

류지현 감독 역시 출국에 앞서 명확하게 이 같은 목표를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 인터뷰 : 류지현 / 야구대표팀 감독
- "사이판 1차 캠프는 투수들이 좀 주가 될 것 같아요. 투수들의 어떤 빌드업을 시작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컨디션을 올릴 수 있는 그런 시작점이 될 것 같습니다."

【 질문 2-3 】
'투수들의 몸 상태를 끌어올려라', 이 특명 완수를 앞장서서 이끌고 있는 선수가 있다면서요?

【 기자 】
네, 무려 16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대표팀으로 돌아온 류현진입니다.

류현진은 이번 사이판 캠프에서 투수 조장을 맡아 후배들을 이끌고 있는데요.

투수 조장이라는 이 막중한 자리, 스스로 손을 들었을까요, 아니면 누군가 시켜서 하게 된 걸까요?

직접 들어보시죠.

▶ 인터뷰 : 류현진 / 야구대표팀 투수
- "자청은 아니고요. 코치님이랑 상의해서 코치님께서 좀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얘기에 그냥 바로 흔쾌히 바로 수락했던 것 같아요."

류현진이 에이스로 활약했던 2009년 WBC 2회 대회에서 대표팀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잖아요.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노리는 대표팀으로서는 류현진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이대호 / 사진=MBN


【 질문 3 】
역시 '고참'의 가르침이 후배 선수들에게는 무척 중요한 것 같은데요.
올 시즌부터 프로야구 무대를 밟게 된 신인 선수들은 특별한 선배에게, 특별한 교육을 받았다면서요?

【 기자 】
그 특별한 선배가 누구였는지 영상으로 같이 보실까요.

박수를 받으며 마이크를 잡고 단상에 오르는 강연자, 바로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였습니다.

이대호는 이제 막 프로로서 걸음을 뗀 새내기들에게 신인의 자세와 프로선수로서의 자세를 거듭 강조했는데요.

아무래도 '야구 대선배'다 보니 분위기가 살짝 딱딱하기는 했지만, 이대호는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대호가 4번 타자로 장수할 수 있었던 노하우는 뭐였을까요?

직접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이대호 / 전 야구선수
- "내가 아무리 피곤해도 낮 경기를 해도 야구장 나오기 전에 사우나는 가는 게 제 루틴이었어요. 왜냐, 자다가 나가면 부상당하기 진짜 좋습니다."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오재원은 이 말을 듣고 이렇게 생각했다고 하네요.

▶ 인터뷰 : 오재원 / 한화 이글스 외야수
- "이대호 선배님께서 운동장 나오시기 전에 항상 사우나에서 찬물, 뜨거운 물 세 번 정도 왕복하셨다고 했는데 저도 사우나 엄청 좋아해서 그 말이 조금 와 닿았던 것 같아요."

이대호는 "신인은 신인다워야 한다"는 말로 특별한 강연을 마무리했습니다.

【 클로징 】
'사우나 루틴'이 '조선의 4번 타자'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네요.
올 시즌 신인 선수들의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스포츠 LIVE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 이 시간에 더 생생하고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안녕!

[권용범 기자 dragontig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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