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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압박에 중단됐던 美 자유아시아방송, 곧 대북방송 재개

연합뉴스 곽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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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RFA) 사무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유아시아방송(RFA) 사무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방송 제작을 중단했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북한을 대상으로 한 방송을 재개한다고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RFA 측은 이르면 다음 주 말부터 북한 관련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개시하고, 라디오 방송도 순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FA는 "북한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을 거의 접할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의 검열되지 않은 보도가 수행하는 중대한 역할을 인식하며 서비스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RFA는 미 연방의회가 제정한 국제방송법에 따라 설립된 공영 국제방송으로, 북한을 비롯한 아시아 내 권위주의 국가 주민들에게 해당 국가의 실상을 알리는 보도를 해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RFA 등이 당파적인 선전을 퍼뜨린다면서 세금 지원은 '돈 낭비'라고 주장해왔고, 지난해 3월에는 RFA 감독기관인 미 글로벌미디어국(USAGM)의 인력과 기능을 최소화하는 행정명령을 승인했다.

이후 RFA는 자금난에 시달리며 최소 인력으로 운영을 이어가다 결국 뉴스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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